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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합동외부평가 1주년 이행 점검
팬데믹 대비 범정부 협력 강화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세계보건기구(WHO) 주관으로 실시된 제2차 합동외부평가(JEE) 1주년을 맞아 권고사항 이행 점검을 실시하고,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국제보건규칙(IHR)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WHO 합동외부평가는 감염병 대응뿐 아니라 모든 건강위험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비·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국제 평가다. 지난해 8월 진행된 제2차 평가에는 12개 부처가 참여했으며, 대한민국은 지속 가능한 공중보건위기 대응 역량을 보유한 국가로 평가받았다. 당시 WHO는 ▲국가 IHR 당국 지정 ▲팬데믹 대비 장기 재원 조달 체계 구축 ▲취약계층 고려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 제도화 ▲위기소통 전담부서 신설 등 6개 핵심 권고안을 제시했다.

질병관리청은 국가 IHR 당국(NIA)으로서 권고사항 이행 현황을 점검한 결과, 19개 영역 전반에서 원활하고 체계적인 이행이 확인됐다. 특히 감염병 위기관리체계 고도화 방안을 수립하고 표준매뉴얼을 개정하는 등 보건안보 국가 행동계획을 지속적으로 현행화했다. 또한 ‘방역 및 사회대응 분과위원회’를 운영해 지역사회와의 소통 네트워크를 제도화하고, 범정부 협의기구 가동, 신종 감염병의 신속한 법정감염병 지정, 감시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예방 및 조기 탐지 역량을 강화했다.

한편, 8월 25일 열린 세미나에서는 고려대학교 박진아 박사가 ‘국제보건규칙의 연혁과 개정에 따른 이행 과제’를, 전북대학교 곽진 교수가 ‘WHO WPRO 파견 경험으로 본 국제보건규칙 이행 전략’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이행 점검 결과와 범정부 협력, 애로사항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임승관 청장은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토대로 공중보건위기 대비·대응 체계를 강화해 온 성과가 이번 점검을 통해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국제보건규칙 이행 총괄기관으로서 어떠한 감염병 위협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위기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범정부 협력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서 기자] als11tj@daum.net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26-08-2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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