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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안전한국훈련’ 실시
위기경보 발령부터 환자 치료·사망자 대응까지 종합 점검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9월 15일 에볼라바이러스병 국내 유입 상황을 가정한 ‘2026년 안전한국훈련’을 공동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감염병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위기 대응체계 가동과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에볼라바이러스병은 치명률이 높은 제1급감염병으로, 올해 5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대규모 발생이 보고되며 WHO가 국제공중보건위기(PHEIC)를 선언한 바 있다. 이에 국내에서도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되며 대책반이 구성됐다.

이번 훈련은 국내 최초 확진 환자 발생과 추가 환자·사망자 발생 등 위기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토론훈련에서는 ▲위기상황 평가 및 경보 발령 ▲중앙방역대책본부·중앙사고수습본부 가동 ▲환자 치료병상·의료인력 점검 ▲관계부처·지방정부 협업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실행훈련에서는 의심환자 발생부터 확진, 환자 이송, 사망자 장례절차까지 실제 대응 과정을 모의 훈련했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이후 보건복지부가 감염병을 주제로 실시한 첫 안전한국훈련으로, 질병관리청 개청 이후 새롭게 정립된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훈련에는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소방청, 경찰청, 서울특별시청, 국립중앙의료원 등 민·관 14개 기관에서 약 70명이 참여했다.

정은경 장관은 “중앙부처와 지방정부, 의료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빈틈없는 대비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임승관 청장은 “치명률이 높은 감염병은 국내 유입 초기에 신속히 인지하고 대응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검역, 역학조사, 환자·접촉자 관리 등 현장 대응체계를 철저히 점검해 실제 상황에서도 전문적 방역 대응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서 기자] als11tj@daum.net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26-09-1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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