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최근 러시아 이르쿠츠크 지역에서 발생한 원인불명 폐렴(폐페스트 의심) 사례와 관련해 국내 유입 가능성을 대비한 상황점검회의를 10월 12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보고에 따르면, 러시아 항페스트연구소 직원 1명이 폐렴 증상으로 입원 후 중증으로 진행해 사망했으며, 접촉자 197명 중 189명이 격리 관찰 중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해외 주요 보건당국은 현재까지 제한된 정보를 토대로 위험 수준을 낮게 평가했으며, 지속적 전파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질병관리청은 10월 7일 신속위험평가를 통해 국내 종합위험도를 ‘낮음’으로 평가했다. 발생 가능성은 ‘매우 낮음’, 영향력은 ‘낮음’으로 분석됐으며, 이번 회의에서도 동일 수준을 유지했다.
아직 병원체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지만, 페스트균 발병 가능성을 고려해 검역, 감시, 진단, 역학조사, 환자 및 접촉자 관리 등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러시아 방문·체류 이력이 있는 입국자 중 발열·호흡기 증상자를 중심으로 감시를 강화하고, 위험도가 높아질 경우 러시아를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의사환자가 발생할 경우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즉시 이송해 격리치료를 진행하며, 항생제 등 치료제는 시중 유통분 외에도 비축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WHO 및 국제사회와 정보를 공유하며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해 과도한 불안을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서 기자] als11tj@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