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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통합지원 업무협약 체결
낙상사고 치료비·치매배상책임보험 무상 제공
보험업권과 보건복지부 산하 노인지원기관이 손잡고 65만 명의 취약 어르신에게 낙상사고 치료비와 치매배상책임보험을 무료로 제공하는 ‘시니어 취약계층 통합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보험업권 상생기금을 활용해 총 105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금융지원과 헬스케어,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비금융지원이 결합된 형태로 제공된다.

10월 19일 서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삼성생명·교보생명·현대해상·KB손해보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보험은 단순한 금융상품을 넘어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한다”며 “복지와 보험이 결합해 취약 어르신을 보호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정은경 장관은 “공적 돌봄과 보험업권의 상생 노력이 결합해 취약 노인의 건강한 노후를 든든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된다. 첫째,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연계해 57만 명의 어르신에게 낙상사고 치료비 지원,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건강상담·복약안내·진료예약 대행 등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낙상사고 발생 시 신체손상 정도에 따라 치료비를 차등 지원하며, 전문간호사가 전화 상담과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만성질환 관리와 우울 예방까지 지원한다. 또한 생활지원사를 통한 금융교육과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도 포함된다.

둘째, 지역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약 8만 명의 치매 취약 어르신에게 무료 치매배상책임보험을 제공한다. 치매환자가 제3자에게 신체 상해나 재물 손해를 입혔을 때 피해를 보상하는 제도로, 보험업권과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이 운영을 맡는다. 전용 콜센터를 마련해 가족·보호자가 보험금 지급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 4분기 세부 계획 수립과 수행기관 선정 후 2027년 1분기부터 본격 시행되며, 2027~2028년 2년간 운영된다. 보험업권은 상생기금 96억 원을 사업재원으로 지원하고, 수행기관은 사업 운영을 맡는다. 금융위원회와 보건복지부는 정책 협력체계를 통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억원 위원장은 “보험산업의 경쟁력은 새로운 상품 개발뿐 아니라 국민이 어려울 때 든든히 곁을 지켜주는 데서 나온다”며 “보험이 가장 필요한 순간 제 역할을 할 때 국민의 신뢰가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정은경 장관은 “혼자 사는 어르신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정부만의 힘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보험업권의 상생 노력이 공적 돌봄과 연계해 취약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든든히 뒷받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서 기자] als11tj@daum.net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26-10-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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