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메리카 원산의 약용식물 기능식품 소재인 에키나시아(echinacea)를 섭취할 경우 감기 발생률을 절반 이하의 수준으로 끌어내릴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내용은 에키나시아 섭취에 따른 효능과 관련해 효용론과 무용론이 엇갈리면서 적잖잖은 논란이 따라왔던 것이 현실임을 상기할 때 주목되는 것이다. 실제로 효용론자들의 경우 에키나시아의 섭취를 통해 면역계 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제기해 왔던 반면 무용론자들은 에키나시아를 섭취하더라도 별다른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며 맞서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 예로 지난 2005년에는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의 지원으로 진행된 끝에 에키나시아가 감기 예방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사료된다는 요지의 버지니아대학팀 연구결과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발표된 바 있다.
현재 에키나시아는 꽃이나 줄기, 뿌리 등 다양한 부위를 사용한 각종 기능식품 제품들이 발매되고 있다.
콜먼 박사팀은 과거 에키나시아의 감기 예방효과를 관찰하기 위해 수행되었던 14건의 연구사례들을 심층분석하는 작업을 진행했었다. 이 연구사례들에 참여한 피험자들의 숫자는 총 1,600여명이었다.
미국 코네티컷대학 약대의 크레이그 콜먼 박사팀은 25일자 ‘란셋 감염성 질환’誌(The Lancet Infectious Diseases) 6월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에키나시아를 섭취하면 감기 발생률을 58%, 감기 증상의 지속기간은 평균 하루 반나절 가까이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14건의 연구사례들 가운데 에키나시아를 비타민C와 병용섭취토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던 1건의 경우 감기 예방률이 86%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콜먼 박사는 설명했다. 아울러 에키나시아만을 단독섭취토록 했던 연구사례에서도 65%에 달하는 감기 예밥효과가 눈에 띄었다고 콜먼 박사는 설명했다.
심지어 에키나시아는 가장 빈도높은 감기 유발원인의 하나로 알려진 리노바이러스(rhinovirus)를 집적 체내에 투여한 환자들의 경우에도 감기 발생률을 35% 정도까지 감소시켜 주었음을 입증한 연구사례도 있었다고 콜먼 박사는 덧붙였다.
콜먼 박사는 “일반적으로 감기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200여종의 바이러스들에 대해 나타내는 효과를 살펴본 결과 에키나시아는 리노바이러스에 가장 미약한 수준의 예방효과를 보였을 뿐, 다른 많은 바이러스들의 경우에는 상당한 수준의 효능을 발휘했다”고 결론지었다.
그럼에도 불구, 에키나시아를 감기 예방용도로 적극 섭취토록 권고할 수 있으려면 이 천연물이 면역계 향상에 관여하는 구체적인 작용기전과 유효성분, 안전성 등을 상세하기 규명하기 위한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콜먼 박사는 지적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7-06-27, 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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