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우울장애를 진단받은 임산부들에게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를 섭취토록 한 결과 우울증의 제 증상이 눈에 띄게 완화되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타이완 서부 타이중에 소재한 중국의과대학 부속병원 정신의학심신상호작용연구소의 콴핀 수 박사팀이 ‘임상정신의학誌’(Journal of Clinical Psychiatry) 4월호에 발표한 ‘오메가-3 지방산 섭취가 임신 중 주요 우울장애에 나타내는 효과’ 논문의 요지이다.
수 박사팀은 이에 임산부들에게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를 섭취토록 했을 때 나타나는 효과를 관찰하기 위한 소규모 이중맹검법 시험을 진행했었다. 시험은 우울증의 제 증상을 나타내는 36명의 임산부들에게 8주 동안 3.4g 용량의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 또는 위약(僞藥)을 매일 섭취토록 하는 방식으로 지난 2004년 6월부터 2006년 6월까지 진행됐다.
임신우울증이 빈도높게 나타나고 있는 데다 산모와 태아에게 모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탓에 항우울제 복용을 삼가도록 권고되고 있는 형편임을 감안할 때 상당히 주목되는 것이다.
피험자들은 시험참여 이전의 한달과 시험기간 동안은 일체의 항우울제를 복용하지 않도록 지도받았다.
그 후 연구팀은 6주와 8주가 경과한 시점에서 우울증을 검사하는 표준법으로 알려진 ‘해밀턴 우울증 평가지수’를 측정해 피험자들의 우울증 지수를 수치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를 섭취한 그룹의 경우 대조그룹에 비해 훨씬 낮은 점수를 받았을 뿐 아니라 우울증이 크게 개선된 이들의 비율도 62%에 달해 대조그룹의 27%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퇴원률 또한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를 섭취한 그룹은 38%로 집계되어 대조그룹의 18%를 크게 상회했다.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는 또 유의할만한 부작용을 수반하지 않아 내약성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 박사는 “이번에 도출된 결론이 대규모 후속연구에서 재확인되어야 할 것이며, 최적의 용량과 임산부들이 복용할 오메가-3 지방산의 유형을 결정하는 절차도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8-05-29, 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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