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보노이드의 일종에 속하는 플라보놀(flavonols)을 다량 섭취하면 직장결장암이 재발할 위험성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임이 시사됐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의 저드 보브 박사팀은 ‘암 역학 생체지표인자 및 예방’誌(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 6월호에 발표한 ‘용종 예방시험에서 직장결장 선종 재발에 플라보노이드 섭취가 미치는 영향’ 논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브 박사팀은 대장(大腸)을 구성하는 결장(結腸)과 직장(直腸) 부위에서 전암성 용종(polyps)이 재발한 이들에게 저지방, 고섬유질 식사와 함께 각종 과일과 채소류를 풍부히 섭취토록 할 때 나타나는 효과를 관찰하는 시험을 진행했었다.
플라보놀은 차, 콩, 사과, 양파, 채소류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항산화 성분의 일종이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2,000여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평소의 식품섭취 유형에 따른 영향을 면밀히 분석했다.
그 결과 피험자들의 연령과 섬유질 섭취실태, 체질량 지수(BMI), 성별, 비 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의 지속적인 복용 유무 등 조사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을 감안하더라도 플라보놀 섭취량이 많았던 그룹의 경우 진행성 종양 재발률이 최대 76%까지 낮은 수치를 보였음이 눈에 띄었다.
반면 총 29가지에 달하는 조사대상 플로보노이드 성분들 전체로 범위를 확대했을 경우에는 유의할만한 수준의 재발 예방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
한편 보브 박사팀의 조사결과는 일부 플라보노이드 성분들의 섭취량 증가를 통해 직장결장암 발생률을 40% 이상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는 요지로 지난 2006년 한 이탈리아 연구팀이 같은 저널에 발표했던 내용과도 궤를 같이하는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8-06-24, 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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