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과 양파를 자주 먹으면 담석(膽石)이 생성되지 않도록 억제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요지의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인도 남부 카르나카타카州에 소재한 중앙식품기술연구소(CSIR) 생화학‧영양학연구부의 사티아쿠마르 비디아샨카르 박사팀은 ‘영국 임상영양학誌’(British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 발표했다.
담즙 내부의 과도한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해 줄 뿐 아니라 담즙산의 배출을 증가시켜 주기 때문이라는 것.
이 논문의 제목은 ‘실험용 쥐들에게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사료를 섭취토록 하면서 마늘과 양파를 공급한 결과 나타난 담석 발생 감소효과’.
비디아샨카르 박사팀은 마늘과 양파 등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결석(結石) 형성을 저해하는데 효과적인 향신료들을 실험용 쥐들에게 공급하는 방식의 시험을 진행했었다. 시험과정에서 쥐들에게는 콜레스테롤이 0.5% 함유되어 결석 형성을 촉진하는 사료가 공급됐다.
연구팀은 이 실험용 쥐들에게 10주 동안 전체 사료량의 0.6% 및 2.0%를 날것 또는 고온가공을 거친 마늘과 양파로 공급했다.
그 결과 마늘과 양파를 섭취한 실험용 쥐들은 콜레스테롤 담석(cholesterol gallstones) 생성량이 대조그룹에 비해 15~39% 낮은 수치를 보였음이 눈에 띄었다. 아울러 담도 내부의 콜레스테롤 생성량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고온가공을 거친 양파를 섭취했던 그룹에서 가장 괄목할만한 수준의 콜레스테롤 담석 생성 저해효과가 관찰됐다.
담도 내 콜레스테롤 포화지수의 경우 고온가공 양파 섭취그룹이 0.92, 생마늘이 1.25, 고온가열 마늘이 1.09, 생양파가 0.86 등으로 집계된 데 반해 동맥경화 유발사료를 섭취한 그룹에서는 1.9에 달해 적잖은 격차를 드러냈다.
비디아샨카르 박사는 “동맥경화 유발사료만 섭취한 그룹의 경우 간 내부의 히드록시메칠 글루타릴-CoA 리덕타제(HMG CoA reductase)의 활성이 감소했지만, 마늘과 양파를 함께 섭취했을 경우에는 그 같은 변화가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아울러 간 내 콜레스테롤 7 알파-히드록시라제(alpha-hydroxylase) 및 스테롤 27-히드록시라제(sterol 27-hydroxylase)의 활성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간 내부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HMG CoA 리덕타제 등은 모두 콜레스테롤의 생성에 관여하는 효소들이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8-12-01, 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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