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mindfulness)과 운동의 결합은 정신 건강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콤보는 임상 시험에서 스트레스, 불안 및 우울증 수준을 효과적으로 낮추었다.
2,200명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35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운동과 마음 챙김 명상을 함께 수행하는 사람들은 두 활동 중 하나만 수행하는 사람들보다 걱정, 스트레스, 불안 및 우울증이 적은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석 연구원인 영국 바스대학교 심리학과 Masha Remskar 박사는 “마음 챙김 명상은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운동에 따른 일시적인 불편함을 극복하도록 도와줌으로써 사람들이 운동을 더 잘 받아들이도록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
Remskar 박사는 “마음 챙김은 우리가 운동하는 데 필요한 심리적 힘을 '훈련'하고 우리 몸과 더욱 조화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운동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그 이점을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접근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운동과 마음 챙김은 정신 건강 개선과 별도로 연관되어 있지만, 이번 연구는 두 가지가 결합될 때 혜택이 어떻게 증가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최초의 주요 리뷰 중 하나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웰빙을 개선하는 수단으로 신체 활동과 마음 챙김 명상을 결합한 이전 연구에 대한 연구 저널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이 조합은 명상이나 운동을 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참가자의 우울증, 불안 및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감소시켰으며, 운동이나 명상만 하도록 요청받은 그룹에 비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리뷰는 밝혔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비영리 Medito Foundation과 협력하여 사람들이 운동 습관을 들이는 데 도움이 되는 무료 마음 챙김 오디오 코스를 만들었으며, 올해 말에는 운동 습관 유지에 초점을 맞춘 두 번째 가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Medito의 공동 창업자인 Steven Yorke 박사는 “마음 챙김 모바일 앱은 정신 건강을 향상시키는 훌륭한 방법이다. 안타깝게도 기업에서는 페이월을 설치하여 일부 사람들이 마음 챙김의 혜택을 누릴 수 없게 만드는 경우가 너무 많다. Medito에서는 명상과 마음 챙김이 누구에게나 영원히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마음 챙김과 운동의 조합을 더 자세히 탐구하기 위한 자체 대규모 임상 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새로운 리뷰는 최근 정신건강 및 신체활동(Mental Health and Physical Activity) 저널 최근호에 게재되었다.
<이상현기자 gurumx@naver.com>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24-01-17,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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