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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환자 유치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수가 보건복지가족부가 예상한 400~500여개 보다 2~3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관광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1,000여개 병의원(의원급 의료기관 중심)들로 구성된 코리아의료관광협회(회장 박인출, 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회 회장)에 따르면, 현재 회원사 가운데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등록을 희망하는 병원을 접수한 결과, 대부분의 회원들이 등록할 것으로 답을 했다고 밝혔다.
회원들 가운데 30% 정도가 협회에 등록대행을 요청하고, 위임장과 등록서류 일체를 협회에 이미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향후 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 회원사인 3차 의료기관, 즉 종합병원 급 의료기관을 제외하고, 외국인환자 유치를 희망하는 1차, 2차 의료기관을 모두 회원으로 영입할 계획으로 있으며, 아직 협회에 가입하지 않은 병원까지를 추가로 접수하게 되면, 그 수가 현재의 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코리아의료관광협회에 접수된 의료기관 분포를 보면, 피부과·치과·한의과·성형외과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복지부·보건산업진흥원 등 정부 기관 및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하는 것으로 한국 의료관광이 초기엔 경증질환 위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치과와 한의과 접수도 많은 비중을 차지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의료관광 발전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기타 건강검진·안과·비뇨기과·산부인과 등 각 진료과목별로 골고루 외국인환자 유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아의료관광협회 홍민철 사무총장은 “종합병원(중증질환 진료) 중심의 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 의원급 의료기관(경증질환 진료) 중심의 코리아의료관광협회, 여행사(유치업자) 중심의 유치업협회 등 올해 상반기 사단법인으로 인가예정인 3자간의 자율적인 상호협조가 초기에 한국 의료관광산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코리아의료관광협회는 이미 지난해부터 외국인환자 유인 알선행위가 합법화되는 의료법 개정에 대비해 1년여 간 협회 설립과 사업계획을 준비해 왔으며, 지난 4월 22일 창립총회와 함께 정식 출범했다.
코리아의료관광협회 회원은 1,000여개 병의원을 중심으로, 여행사·호텔 등 관광업계, 외신기자단, 제약의료기회사 등이 주요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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