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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환자유치 중소병원중심"
대형병원보다 공간 인력활용 등 유리
'한국의료의 국제화' 토론회, 9일 국회서 열려

해외 환자 유치 정책과 관련 "현재 대형병원들은 국내환자 진료에도 여력이 없기 때문에 중증외국인 환자 위주로 유치활동을 벌이고, 대형병원에 비해 의료수준이 떨어지지 않지만 환자들이 잘 찾지 않는 중소병원을 중심으로 해외환자 유치에 나서는 것이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 되었다.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의료의 국제화' 토론회에서 이송 대한병원협회 정책위원장은 "많은 중소병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실제 50% 이상이 비어있다는 얘기도 있다"며 "외국인 환자 유치를 중소병원 중심으로 하면 이러한 빈 공간을 사용할 수 있고 병원의 채산성을 높이며 인력 확보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기효 인제대 보건대학원장은 "외국인이 우리나라 사람들과 똑같은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방문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들에게 제공한 특별 의료서비스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외국의 경우, 시술마다 가격이 나와 있는 점에 비춰 우리도 외국인 환자들이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는 수준의 가격이 나와 있어야한다"며 "국회에 계류 중인 의료분쟁해결법안도 이번 계기를 통해 빨리 도입하는 방안을 모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엄경섭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은 "의료관광 발전에 대한 기대는 크지만 지금 현재 단계에서의 지나친 기대는 자제해야한다"며 "특히 이로 인한 의료기관간의 과당, 과열경쟁을 자제해야한다"고 밝혔다.

김강립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현재 정부는 총리실에 범 부처차원의 기구를 만들어 운영 중에 있다"며 "이를 통해 비자문제의 경우, 메디컬 비자제도를 시행하고 에이전트가 직접 비자발급을 지원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메디컬 콜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보건산업진흥원에 의료분쟁에 대한 문제해결 기구를 가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국장은 "규제가 너무 많다고 하는데 WHO에서는 한국 의료가 의료기관이나 에이전트 관리를 통해 상당한 퀄리티를 갖고 있다는 평가하고 있다"라며 "적절하지 못한 규제는 철폐하겠지만 긍정적 기능 규제는 잘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해 이애주 의원, 손숙미 의원, 장광근 의원(한나라당), 전현희 의원(민주당)과 유영학 보건복지가족부 차관 등 정관계 인사와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 지훈상 병원협회장, 등 의료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9-06-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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