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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 분석
2006년 170만명이던 당뇨병 외래환자 수가 지난해 189만명으로 11.3% 늘었고 같은 기간 동안 진료비는 2245억원에서 2571억원으로 14.5% 증가했다.
고혈압 외래환자 수 는 386만명에서 443만명으로 14.5% 증가했으며, 진료비는 4094억원에서 4459억원으로 8.9%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당뇨병·고혈압을 주원인으로 병·의원을 내원(외래)한 건강보험환자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당뇨병 환자의 지난해 병·의원의 일당 외래진료비는 평균 1만9194원인 가운데, 종별로는 의원이 1만3798원으로 가장 낮은 반면, 종합전문병원은 4만7468원으로 의원보다 3.4배 높았다.
고혈압 환자의 병·의원 일당 외래진료비는 평균 1만3648원인 가운데, 의원은 종별 요양기관 중 가장 낮은 1만1859원에 그친 반면, 병원 1만6651원, 종합병원 2만4809원, 종합전문병원 3만5894원 등 순으로 높았다.
지난해 평균 7.38일인 고혈압 환자의 1인당 내원일수는 의원이 8.38일로 가장 높았고, 평균 7.09일인 당뇨병 환자의 1인당 내원일수도 의원이 8.20일로 가장 길었다.
특히 고혈압과 당뇨병 외래진료비 지급자료를 요양기관 종별(종합전문, 종합병원, 병원, 의원)로 분석한 결과, 고혈압환자의 지난해 외래진료비 4459억원 중, 의원이 3286억원(73.7%)로 가장 많았고, 종합병원 552억원(12.4%), 종합전문병원 308억원(6.9%) 순이었다.
총 2571억원인 당뇨병환자 외래진료비는 의원이 1353억원(52.6%)로 가장 많았고, 종합병원 579억원(22.5%), 종합전문병원은 475억원(18.5%) 등 순이었다.
가톨릭의대 가정의학교실 이재호 교수는 "지속적인 관찰·관리를 요하는 만성질환자는 집근처의 접근성이 편리한 의료기관을 이용해 '환자-주치의 관계의 지속성'과 '진료 포괄성 및 조정기능'을 특징으로 하는 일차의료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사실을 선진국 보건의료체계 교훈을 통해 알 수 있다"며 "일차의료 강화는 '양질의 서비스 제공'과 '적정의료비 지출'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방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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