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재정 당기적자 분이 3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의 '올 건보재정 현황'에 따르면 7월 한달 간 건보급여비가 보장성강화 및 차상위 전환 등의 여파로 총 2조6059억원을 기록, 월별 지출액 중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7월)에 비해 총수입은 8.4%(1조4597억)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총지출은 12.8%(2조291억원)나 증가했다.
특히 △건보수가 평균 2.2% 인상 △보장성강화 및 차상위계층 전환 영향 등으로 인해 보험급여비 지출은 13%(1조9787억) 급증했다.
요양기관 종별로는 병원급의 진료비 증가세가 두드러져 지난해 7월에 비해 올 7월 진료비청구액이 무려 25.2%나 늘었다.
종합병원과 약국도 각각 11.2%, 11.3%로 진료비청구액이 증가한 반면, 의원의 경우 7.7% 증가하는데 그쳤다.
공단 측은 건보료율 미인상에도 불구, 보수월액의 '08년도분 적용 및 징수율제고 노력에 따른 징수액 증가 등으로 인해 건보재정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공단은 8∼12월 평균 급여비지출은 추가적인 급여확대 영향 등으로 7월 수준인 약 2조6000억원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월별 재정수지는 1500∼2000억원(±500억원) 수준의 적자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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