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료기관의 급성기 병상수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이 19일 국정감사를 위해 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급성기 병상 수급실태조사 결과'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12월말 현재 전국에 급성기 병상은 총 22만7611개가 공급돼 2만4143개 병상이 과잉공급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전북, 전남, 경남 지역에서 3만3673개의 급성기 병상이 과잉 공급된 반면, 인천, 경기, 강원, 충북, 충남, 경북, 제주 지역은 9530개의 급성기 병상이 부족했다.
손 의원은 "지역별 인구기준으로 단순 비교해도 급성기 병상이 과잉 공급된 곳이나 부족한 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는 현재 병원 및 종합병원 개설 허가제가 유명무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이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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