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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로증후군' 40대서 빈발
4년간 요양급여비용 46.5% 급증

만성피로증후군 환자가 증가 추세에 있는 가운데 특히 40대(40∼49)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연도별 만성피로증후군 환자의 내원일수 및 요양급여비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만성피로증후군 환자의 내원일수와 요양급여비용은 '04년 대비 12.4%(11만7142일→13만1963일), 46.5%(25억6900만원→37억6300만원)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심평원은 지난해 만성피로증후군 환자의 급증세와 관련, 이는 '03년 만성피로증후군으로 진단받은 환자가 4만5000명에 그쳤으나 '07년에는 6만6만명, '08년 7만1000명으로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해석했다.

이와 함께 '04년부터 '08년까지 만성피로증후군으로 요양기관을 찾은 환자의 내원일수는 여성이 남성보다 약 1.5배 높게 나타났으며, 요양급여비용도 여성이 남성보다 약 5억∼7억원정도 높았다.

만성피로증후군 환자의 내원일수 및 요양급여비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다가 40∼49세 연령구간을 기점으로 감소하고 있다.

특히, 여성과 남성 모두 40∼49세 연령구간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50∼59세 연령 구간도 점차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상병별로 보면 △위염 및 십이지장염(6.1%) △현기 및 어지러움(5.1%) △간의 기타 질환(3.9%) △달리 분류되지 않은 기타 연조직 장애(3.4%) △비기질적 수면장애(3.2%) △지단백질 대사 장애 및 기타 지혈증(3.2%) △우울병 에피소드(3.0%)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 CDC(질병관리 및 예방센터)에 따르면 만성피로증후군은 '만성피로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적 혹은 반복적으로 나타나 일상생활을 수행하는데 상당한 지장을 주며, 휴식이나 수면을 취해도 피로 증상이 없어지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심평원 관계자는 "현행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에서는 '단순한 피로 및 권태'는 비급여 대상이지만 '만성피로증후군'은 하나의 상병으로 분류돼 요양급여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9-11-02,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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