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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출산율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수명은 남녀가 각 32위와 17위, 모성사망비와 갓 태어난 지 1년 미만의 영아사망률이 출생 10만명 당 14명, 1000명당 4명 등으로 선진국 수준으로 낮은 편에 속했다.
유엔인구기금(UNFPA)가 한국인구보건협회를 통해 18일 발표한 '2009 세계 인구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의 평균수명은 남성 65.8세, 여성은 70.2세로 조사됐으며 선진국은 각각 73.9세와 80.8세였고, 개도국은 64.3세와 67.8세였다.
최고 장수국은 남성의 경우 아이슬란드(80.4세), 홍콩·스위스(79.6세) 순이었고, 여성은 일본(86.5세), 홍콩(85.3세), 프랑스(84.9세)로 나타났다.
반면 단명국은 남성이 아프가니스탄(44.3세), 레소토(45세), 짐바브웨(45.3세) 순이었고, 여성은 아프가니스탄(44.3세), 스와질란드(45.5세), 짐바브웨(45.6세)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는 남성이 76.2세로 32위를 차지했고, 여성은 82.8세로 17위를 기록, 비교적 장수 국에 포함됐으며 북한은 남성이 65.3세(118위), 여성이 69.5세(125위)로 나타났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세계 총인구는 68억2,940만명으로 2008년(67억4,970만명)에 비해 7,970만명이 늘었으며, 이 중국인이 13억 4,580만명으로 세계 1위, 인도(11억9,800만명), 미국(3억1,470만명) 등의 순이다.
한국은 4,830만명으로 26위였으며, 북한은 2,390만명으로 47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평균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수)은 2.54로 작년과 같았으며 선진국은 1.64, 개발도상국은 2.70, 저개발국은 4.29로 가난한 나라일수록 출산율이 높았다.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전 세계평균(2.54)은 말할 것도 없고, 선진국 평균인 1.64에도 못 미치는 1.22(2008년 통계청 발표1.19)를 기록,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치였다.
국내 통계청과 유엔인구기금의 수치 차이는 유엔인구기금의 경우 과거 5년의 자료를 기반으로 2009년 합계출산율을 추정한 수치이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출생 10만명 당 임신 분만 및 관련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여성을 말하는 모성사망률은 시에라리온이 2,100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니제르, 아프가니스탄(1,800명), 차드(1,500명) 등의 순이었다.
저사망국으로 아일랜드 1명, 그리스, 덴마크,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 스웨덴, 이탈리아가 2명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14명으로 41위, 북한은 370명으로 113위를 각각 기록했다.
갓 태어난지 1년미만 사망비율(1000명당)을 뜻하는 영아사망률은 아프가니스탄이 154명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차드(128명), 콩고(115명) 순으로 높았다.
한국은 4명으로 그리스, 독일, 프랑스 등과 함께 7위, 북한은 47명으로 133위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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