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4만6938명에 불과하던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수가 10년이 경과한 작년말 기준 총 59만3679명(누계)으로 12.6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한해동안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는 18만5046명으로 전년('08년)의 7만4841명보다 2.4배 늘었다.
보건복지가족부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KONOS, 센터장 강재규 국립의료원장)가 올해 9일로 발족 10주년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10년간의 발자취와 함께 향후 '장기기증문화 선진국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8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KONOS는 지난 2000년 2월 9일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시행과 더불어 공정하고 효율적인 장기 배분 및 관리 도모, 장기의 불법매매 방지 등 합법적인 장기이식을 보호·육성하고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됐다.
작년 12월말 현재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는 총 59만3679명으로 2000년 이전 총 4만6938명 비해 12.6배(54만6741명)나 증가하는 등 우리나라의 장기기증 문화가 정착되어 있다.
특히 지난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자가 18만5046명으로 '08년(7만4841명)보다 2.4배 증가한 것은 작년 2월 16일 선종한 김수환 추기경의 각막기증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복지부 측은 분석했다.
또한 뇌사장기 기증자는 2000년 2월 센터 개소 당시 52명이었던 것에 비해 작년 12월말 현재 261명으로 5배나 증가했다.
KONOS는 이런 사례에서 보듯이 장기기증 생명나눔 문화의 정착을 위해선 추후 우리나라 사회지도층 인사의 관심과 배려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KONOS는 앞으로 장기기증에 대한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과 인식제고를 위해 사회단체와 민간기업과 연계한 캠페인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장기기증자 발굴 활성화에 노력하고 장기이식정보시스템(K-NET)을 통한 합리적이고 공정한 장기이식대상자 선정을 위해 관련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사회 분야별 핵심적인 대상을 타겟으로 효과적인 맞춤형 홍보캠페인과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해 장기기증문화의 발전을 유도해 나가는 한편, 각막 기증 활성화를 위한 관계 법령도 개선할 예정이다.
이밖에 장기기증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인식제고를 위해 '2009년 엔제리너스커피와 삼성에버랜드'가 공동 진행한 가격할인 캠페인 등 민간기업과 연계한 캠페인을 추진하고 기증희망자에 대한 사회적 차원의 혜택제공을 통해 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데 노력할 방침이다.
KONOS 관계자는 "향후 지역사회 각 분야별 맞춤형 타겟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홍보캠페인과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해 한 차원 높은 장기기증문화의 확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0-02-0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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