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등록 장애인(241만9000여명) 중 90%가 후천적인 질병이나 사고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 국립재활원(원장 허용)은 지난해 6월 현재 우리나라 등록 장애인은 전체 인구의 4.87%인 241만9000여명으로 장애발생 원인은 질병 55.6%, 사고 34.4% 등 후천적 장애발생이 대부분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23일 밝혔다.
국립재활원에 따르면 선천적 장애발생은 4.9%, 출산시 사고로 인한 장애발생은 0.5%였으며 나머지는 원인불명이었다.
후천적 원인 중 질환이 사고보다 21.2% 포인트나 높게 나타난 점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질환의 후유증으로 인해 장애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재활원 측은 설명했다.
각종 질환에 따른 장애유형으로는 지체장애가 43.5%로 가장 높아고 뇌병변장애 16%, 청각장애 12.9%, 시각장애 10.9% 순이었다.
장애인의 68.5%가 장애로 인해 월평균 15만9000원을 추가 지출해야 하는 실정이며 장애 및 손상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국내총생산(GDP)의 1.9%인 13조7132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립재활원은 향후 장애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내달 31일까지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장애예방 아이디어(UCC) 공모전'을 실시키로 했다.
접수는 신청서와 함께 온라인 웹하드 및 오프라인(국립재활원 교육홍보과)에서 가능하며 보건복지부장관상 등 13명에 대해 모두 500만 원의 상금 및 상장이 수여된다.
재활원 관계자는 "장애 발생은 장애인 본인과 가족, 지역사회, 국가 차원에서 재정부담 증가와 노동력 상실 등 과중한 부담을 초래한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수사례를 발굴해 장애예방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홍보효과를 높이고 장애예방사업이 한층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재활원은 2005년부터 장애예방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국내최초로 개발해 실시하고 있는 '휠체어장애인과 함께 하는 장애예방교육'은 사고로 뇌 및 척수손상 장애를 갖게 된 휠체어장애인 강사의 실제 사고경험을 중심으로 초·중교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0-02-24,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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