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금년도 당기재정적자 및 향후 예상되는 건보재정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조직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했다.
건보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지난 8일 서울 염리동 공단 지하강당에서 본부 임직원 및 전국지사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경영'을 선포식을 갖고, 향후 전사적인 자구노력으로 올해 5000억원 규모의 재정효율화를 달성키로 결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서 정 이사장은 "올해 당기재정적자 및 향후 예상되는 건보재정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치열한 내부경쟁을 통해 조직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공단을 비상경영체제로 운영한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비상경영을 통해 △전사적인 자구노력으로 올해 5000억 규모의 재정효율화 달성 △성과체계 및 인사·조직 혁신을 통한 내부경쟁체제 강화 △고객만족경영을 통한 대국민 만족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게 된다.
공단은 최근 경기둔화로 건보재정수입의 확대는 어려운 반면, 보장성 확대 및 의료공급증가·인구고령화 등으로 인해 진료비 지출이 급증해 올해 당기재정적자 폭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전사적인 자구노력 차원에서 비상경영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공단은 건보료 징수율을 당초목표인 97.7%에서 98.2%로 상향조정하고, 부과재원 추가 발굴 등을 통해 수입재원을 확충키로 했다.
특히 병·의원의 불법 부당청구와 건강보험증 대여를 통한 부당진료 확인을 강화하는 한편 만성질환자의 합리적 의료이용지원사업을 강화해 의료비 지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관리운영비 내핍경영을 통한 예산절감을 추진해 연내 5134억원의 재정을 확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단을 성과중심의 인사제도로 개편해 조직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재정안정을 위한 '내부경쟁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부평가체계를 개편해 지역본부와 지사간 경쟁을 유도하고, 성과계약 대상자를 지사장에서 단위부서장까지 확대하는 한편 성과연봉제를 확대키로 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러한 내부경쟁체제 강화를 통해 그간 경쟁이 없는 단일보험자 체제에 대한 외부 비판을 극복해 나갈 계획"이라며 "올해 고객만족경영에 더욱 노력해 공공기관 최고의 고객만족도 우수기관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0-03-0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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