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등산으로 건강을 유지해 의료비를 줄일 수 있는 금액이 연간 2조8233억원에 달한다는 분석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12일 산림청(청장 정광수)이 충북대 산학협력단(책임연구자 충북대 신원섭 교수)에 의뢰해 지난해 2∼11월까지 전국 주요 산을 표본으로 선택해 1099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등산객 1명당 연간 의료비 절감액은 18만800원으로 산출됐다.
특히 월 1회 이상 등산을 하는 사람은 연간 9만900원, 주 1회 이상 등산을 하는 사람은 연간 28만4600원의 의료비 절감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의 응답에 근거해 등산 참여수준별(횟수)로 산출한 등산활동의 의료비 대체효과는 2조8233억원이며, 월 1회 이상 등산해야 의료비 대체효과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금액은 2007년 민간의료비 27조6000억원의 10.2%, 공공의료비 33조7000억원의 8.4%, 국민의료비 61조3000억원의 4.6%에 달하는 것으로 등산활동은 개인에 대한 의료비 절약은 물론, 우리나라의 의료비 지출을 줄일 수 있는 하나의 정책 대안이라는 설명이다.
충북대 신원섭 교수(산림과학부)는 "등산에 따른 의료비 절감효과는 우리나라의 연간 민간의료비(27조6000억원)의 10.2%에 달한다"며 "등산이 사람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를 갖고 있음을 구체적인 수치로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은 '등산인구'가 연간 쓰는 돈은 20조2198억원에 이른다는 분석자료도 내놨다. 산림청은 또 이를 바탕으로 한 생산효과는 38조3354억원, 고용유발효과는 25만700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0-03-1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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