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약가제도(시장형 실거래가제) 시행을 앞두고 정부와 업계대표가 참여하는 '제약발전협의체'가 이 달 중 구성, 가동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새로운 약가제도 시행에 따른 제약업계 부담이 다소 해소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12일 전재희 복지부장관과 강신호 동아제약회장 등 업계대표 5인이 서울 모처에서 자리를 갖고 새로운 약가제도에 따른 업계 부담 최소화 방안으로 '제약산업발전협의체'와 '실무위원회'를 구성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15일 밝혔다.
이 협의체는 복지부차관을 위원장으로, 제약업계 CEO, 기획재정부·교육과학기술부·지식경제부·복지부·식약청 등 정부 부처, 심사평가원, 건보공단 등 관계자로 구성된다.
실무위원회에는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을 위원장으로, 제약업계, 기재부·교과부·지경부·복지부·식약청 등 정부 부처, 심평원·공단 실무급 관계자가 참여한다.
이 같은 협의체 구성은 새 약가제도 시행을 앞두고 서울대병원, 영남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대형병원 약품 공개입찰이 유찰되면서 정부 정책에 대한 의약업계 파장이 노출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협의체는 지난달 발표된 '제약산업경쟁력 강화방안'의 추진사항 점검과 제약업계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제약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재희 복지부장관은 지난 12일 제약업계 CEO와의 간담회를 통해 새 약가인하 제도의 시행을 예정된 10월 추진한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