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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결핵 新환자 3만5845명 발생
'08년 比 4.9% 증가…인구 10만명당 73.5명
질병본부, 24일 '결핵예방의 날 행사' 개최

후진국형 질환으로 알려진 결핵 신(新)환자가 지난 한해동안 총 3만5845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2008년)에 비해 4.9%(1688명) 증가한 것으로, 인구 10만명당 73.5명이나 분포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질병관리본부의 '2009년 국내외 결핵현황 및 2008년도 사망자 분석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결핵 신고 신환자는 3만5845명, 인구 10만명당 73.5명으로 전년에 비해 1688명이 늘었다.

특히 20대와 60대 이상의 결핵신고 신환자율이 높은 후진국형 분포를 보인 가운데, 결핵환자의 70.8%가 생산연령계층(15-64세)이었으며, 0-14세는 348명(1.0%), 65세이상은 1만120명(28.2%)에 달했다.

또한 결핵 신환자 중 폐결핵환자(2만8922명)의 39%인 1만1285명, 인구 10만명당 23.2명이 타인에게 전염성이 있는 도말양성 폐결핵환자로 파악됐다. <표 참조>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의 노령 인구층에서 신고 신환자율이 인구 10만명당 166.3명으로 가장 높고, 이어 20대 신고 신환자율이 10만명당 81.6명으로 높은 후진국형 결핵환자 분포 양상을 보였다.

이처럼 증가 현상이 높아진 데는 정부가 지난해 '결핵퇴치2030계획'에 따라 새로운 질병관리모델로 제시한 민간공공결핵관리협력사업(PPM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결핵환자치료에 대한 관심도 향상, 병·의원 직접사업참여 등을 위해 신고율이 향상된 데 따른 것이라는 게 질병관리본부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2008년 한해동안 결핵으로 인해 2323명이 사망해 인구 10만명당 4.7명으로 집계됐다. 20대 남성 사망원인 중 호흡기결핵이 10위, 20대 여성에서는 7위를 보였고, 경제활동 연령인 20-30대에서 높은 사망순위를 차지했다. 20대, 30대 남자는 각각 10위, 여자 20대 7위, 30대는 10위를 점유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대한결핵협회(회장 문영목)는 24일오후 1시30분 서울 언론진흥재단 국제회의장에서 '제28회 세계 결핵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전재희 복지부장관과 문영목 결핵협회장, 변웅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신상진 의원(한나라당) 등 결핵 및 보건관련 단체장과 각계 주요인사 약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노숙인 등 취약계층 결핵치료에 기여한 '다시서기의원'의 최영아 원장이 대통령표창을, 지역주민 결핵퇴치사업을 적극 수행한 경기도 최문갑 보건주사와 인천시 최선희 간호주사가 국무총리 표창을, 전북대의대 이흥범 교수 외 57명과 2개기관이 복지부장관 표창을 각각 수여한다.

아울러 국민에게 결핵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결핵예방메시지를 손쉽게 전달하기 위해 예술·예능분야에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금난새 지휘자,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국악그룹 소리아와 정은진 사진작가를 결핵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0-03-2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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