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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부터 공개해 온 의원의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이 작년 하반기에는 51.1%로 전년('08년) 같은 기간보다 5.17%P나 줄어 공개 이후 최대 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이 같은 내용의 작년 하반기 동네의원의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과 요양기관별 주사제 처방률 등의 평가결과를 8일 공개했다.
급성상기도감염은 대부분 그 원인이 바이러스로 일부 세균감염이 강력히 의심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항생제 사용이 권장되지 않으며, 선진국에서도 그 치료에 있어 항생제 사용 감소를 위해 노력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의원의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51.10%로 전년 하반기에 비해 5.17%p 감소했다. 이 같은 감소율은 지난 2006년 항생제 처방률 기관별 공개 이후 최대 폭 감소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표 참조>
특히 2006년 이후 소폭 증가 추세였던 의원의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이 작년에는 크게 줄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가장 크게 줄었고(62.42%→54.20%, 8.22%p), 전남(7.83%p), 경남(6.40%p), 제주(2.22%p) 순으로 감소했으나, 지역 간 차이는 여전히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동일 진료과목 내에서도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어 외과(제주65.8%, 충남 33.0%), 소아청소년과(전남 57.0%, 제주 29.6%) 등 진료과목별로 개선의 여지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감소는 △처방률이 높은 기관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관리 △항생제 적정처방에 대한 가이드라인 등 정보 제공 △포스터 배포 등 적극적인 홍보△국민들의 항생제·주사제 처방률 평가정보 이용 등이 증가한 영향으로 추정된다.
특히 지속적으로 항생제 처방률이 높아 추가통보 대상이 된 기관의 처방률 감소정도는 10.29%p(3분기 기준)로 분석돼 의료계의 개선노력도 상당 부분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심평원은 이러한 감소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시의성 있는 평가결과의 신속한 제공, 상담 실시 등으로 의료기관의 자율적인 개선노력을 지원하고, 올바른 항생제 사용에 대한 국민 홍보를 계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하지만 작년 하반기 주사제 처방률은 의원의 경우 전년 하반기보다 1.38%p 줄었으나 23.85%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도 주사제 처방률 차이가 있어 경남(33.85%)>전남(33.21%) >경북(31.04%) 순으로 높고, 광주(19.99%)>경기(19.54%)>서울(18.33%) 순으로 낮다.
진료과목별 주사제 처방률은 정신과가 1.23%로 가장 낮은 가운데 소아청소년과 4.51%, 안과 8.00%, 신경과 11.48%, 이비인후과 13.46%, 재활의학과 14.61%, 마취통증의학과 15.58% 등 순이었고 외과는 43.02%로 가장 높았다.
심평원 관계자는 "요양기관별로 항생제·주사제 처방률 등 평가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포탈서비스(Hira Plus Web)를 개편하고 매월 그 결과를 요양기관에 제공하고 있다"며 "포탈서비스 개편을 통해 요양기관에 평가 시작부터 평가결과 제공까지 최장 9개월 소요되던 것이 3개월로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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