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 포럼공동대표)와 기후변화건강포럼(공동대표 아주대 장재연 교수)은 '지방자치단체의 기후변화 건강적응정책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13일 오후 2시 연세대 상남경영관에서 월례포럼을 연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나라의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영향의 지역적 차이와 특성을 고려한 지자체의 기후변화 건강적응정책 실행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장재연 아주대 교수는 '우리나라 기후변화 건강영향의 지역적 특성' 발제를 통해 기상재해로 인한 연평균 사망률, 기후변화관련 전염병 환자 연평균 발생률, 폭염발생시 사망자 증가율('94년 7∼8월)등을 지역별로 비교분석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과 피해가 가장 적었던 지역을 밝힐 예정이다.
장 교수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은 전남·강원·경북 등이며, 광주·대구·부산광역시 등은 상대적으로 피해가 가장 적었던 지역이었다. 서울특별시는 인구대비 피해숫자가 높은 경향을 보였고, 인천광역시는 폭염발생시 사망자 증가율이 인구 100만 명당 15.1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따라서 기후변화 건강적응정책은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해 마련돼야 하므로 현실적으로 인력·자료·예산 등의 한계를 갖고 있는 지자체에 필요한 자료를 정부 차원에서 생산·공급하기 위해선 정부 관련 기관에 기후변화를 담당하는 전담 부서 설치 등 인력·조직·예산의 확대가 시급하다는게 장 교수의 제안이다.
아울러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은 '지자체의 기후변화 적응정책 현황 및 발전방향' 발표에서 "기후변화 적응정책 수립에 있어서 향후 보건과 비보건분야의 연계성과 상호영향을 규명할 수 있는 시범지역을 설정, 연구를 추진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이 실천할 수 있는 행동 가이드라인을 부분별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을 역설할 예정이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0-04-1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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