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노인요양병원의 진료비가 최근 5년 새에 7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요양병원의 비중이 지난 '05년 3%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해에는 12%로 늘어났다.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05년 203개였던 요양병원 수는 매년 늘어나 '09년 777개로 3.8배나 많아졌다.
심평원 지원별로 보면 수원지역 관할에 139개의 요양병원이 소재해 가장 많은 가운데, 서울지원 118개, 광주지원 113개, 대구지원 111개, 대전지원 104개, 부산지원 103개, 창원지원 89개 등이었다.
요양병원의 심사청구액 및 청구건수는 '05년 2506억원이던 진료비가 작년에는 1조7383억원으로 694% 급증했으며 청구건수도 같은 기간동안 24만건에서 154만건으로 늘어났다.
전체 진료비 중 요양병원의 점유율은 '05년 3.07%에 불과했으나 '09년에는 12.21%로 4배 이상 급증했다.
한편 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은 주로 치매, 폐렴, 뇌경색증, 패혈증, 뇌혈관질환 후유증, 본태성 고혈압 등의 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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