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내 '간염·폴리오바이러스과'가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로타바이러스 지역표준실험실로 지정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최근 로타바이러스(급성 위장관염 유발 병원체) 백신의 신규도입과 관련된 로타바이러스에 대한 진단 및 유전자형 분석의 중요성이 급증하고 있어 WHO 차원에서 지역표준실험실 지정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서태지역 세계보건기구(WPRO)는 질병관리본부를 호주에 이어 로타바이러스에 대한 지역표준실험실로 29일 지정키로 통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질병관리본부 간염폴리오바이러스과에서 지난 1999년부터 수행하고 있는 전국적인 장염 유발 바이러스에 대한 실험실 감시사업을 통해 축적된 실험실진단 능력과 로타바이러스 분자생물학적 분석능력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해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지역표준실험실 지정을 통해 질병관리본부는 서태지역 국가 표준실험실에 대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지원, 진단시약개발 및 보급, 진단법 정도관리 지원, 네트워크 실험실간 협력연구 등의 방대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본부 관계자는 "이번 지정으로 실험실진단 능력, 분자생물학적 분석능력 등에 있어서의 국가적 위상 제고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향후 몽고,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WPRO 소속 국가들로부터 의뢰되는 검체에 대한 유전자형 분석을 통해 서태지역서 유행하는 로타바이러스에 대한 유행양상을 파악하는 한편 관련국에 대한 기술적인 자문 및 교육 등의 업무도 동시에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2월 일본뇌염 지역표준실험실로 지정된 바 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0-04-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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