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지난해 국내 최초로 '6개국어 의학용어 소사전'을 펴낸 데 이어 올 4월에도 6개국어 의학용어 소책자 시리즈 및 의료인을 위한 일본어 회화책을 발간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이상석)은 의료통역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6개국어 의학용어 소사전'(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아랍어)을 출간한 데 이어 29일에도 6개국어 의학용어 소책자 시리즈 및 의료인을 위한 일본어 회화책을 펴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간된 '6개국어 의학용어 소책자 시리즈'는 지제근 서울대의대 명예교수가 책임감수를 맡았고,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교수진들이 언어별 감수를 담당해 6개월간의 번역 및 감수 작업을 거쳐 제작된 것으로, 해외환자 유치 및 진료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의학용어 2500단어를 선정, 휴대가 용이한 언어별 소책자 형태로 구성됐다.
또한 '의료인을 위한 일본어 회화책'은 제1기 의료통역사양성과정('09)의 일본어 의료통역사 10명이 집필했으며, 국제진료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상황을 진료과별로 구성한 책이다.
이 책에서는 현장에서 의료업무를 수행할 때 필요한 실무적 대화를 비롯해 의료인 및 환자, 보호자 등의 일상적인 병원상황을 역할극 형식으로 설정해 현실감을 높였으며, 해외환자 진료관련 실무자들에게 유용한 각종 동의서 및 서식을 일본어로 번역 수록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인력개발원 관계자는 "이번 책자 발간이 해외환자 유치 및 진료기관 실무자들이 어려운 의학용어를 이해하는 데 좋은 길라잡이가 되고 현장에서 해외환자와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의료인을 위한 중국어, 러시아어, 아랍어 버전 회화책도 추가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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