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최고가 의약품 청구금액이 전체의 50% 이상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최고가 의약품 청구건수도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작년도 최고가 의약품 청구건수는 257억건에 청구액은 총 6조7683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체 청구금액의 58%를 차지한다.
최고가 이외 의약품 청구건수는 188억건에 4조3703억원으로 전체 청구금액의 37.5%를 점유했다.
최고가 품목 청구율은 금액으 기준으로 '06년 57.9%, '07년 61.0%, '08년 62.04%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보건당국이 증가하는 약제비를 억제하기 위해 제네릭 사용 장려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의료기관의 처방 패턴은 바뀌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의료기관의 고가약 선호현상이 변하지 않을 경우, 늘어나는 약제비를 억제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지적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최고가 품목에는 신약 등 단독등재된 품목 뿐만 아니라 오리지널이 없이 동일한 가격으로 제네릭 5개 품목이 등재돼 있으며 모두 최고가 의약품 청구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심평원은 의료기관의 처방자제를 권고하고 있는 약제급여 적정성평가 대상 고가약에 가나톤정, 악토넬정 등 36품목을 최근 새로 선정하고 지난달 30일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를 기준으로 2589성분, 1만1376품목 중 올 3분기 약제급여 적정성평가시 적용하는 고가약 778품목을 확정했다.
새로 적용되는 고가약은 급여등재 의약품 중 평가대상 경구·외용제 1만1376품목 중 성분군으로는 24.1%, 품목수로는 6.8%에 해당된다.
올 3분기 약제급여적정성 평가대상으로 새로 포함된 고가약은 △중외제약 가나톤정50mg △셀트리온제약 소멕스정25단위 △삼천당제약 심바로우정20mg △한국코아제약 심바조코정 △셀트리온제약 심바타정 △일양약품 일양바이오심바스타틴정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악토넬정5mg △한국룬드벡 렉사프로정5mg 등이다.
아울러 △셀트리온제약 누코미트액 △제일약품 지스로맥스정250mg △GSK 더모베이트연고 △일양약품 리필펜캡슐160mg △경풍약품 이소켓서방캡슐40mg·120mg △에이로반크림 등도 새로 고가약 목록에 추가됐다.
심평원의 고가약 분류기준은 동일 성분·제형·함량으로 등재품목이 3품목 이상이고, 약품간 가격차이가 있는 성분의 약품 중에서 최고가약으로 선정된다. 단, 동일 성분별 최고가가 50원 미만인 경우와 동일성분별 최고가 이외 약제의 생산이 없는 경우, 퇴장방지의약품 등은 제외된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0-05-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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