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소속기관인 국립소록도병원(병원장 박형철)이 전문 의료진을 확보치 못해 입원 한센인이 겪는 적정진료 서비스 제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국립대병원과 의료협력 기본협약(MOU)을 체결하고 진료사업에 나섰다.
국립소록도병원은 지난 16일 전남대병원(병원장 김영진)과 '의료협력 기본 협약'을 체결하고, △전문의 또는 진료과목이 개설돼 있지 않은 환자 진료 △발생빈도가 잦은 질환 △대학병원교수의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한 질환 등에 대해 중점적인 의료지원을 받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한센인의 보건향상을 위한 진료사업 △학술적인 자문 및 의학적인 지식과 기술 지원 △의료요원의 임명·충원·파견연수·교육에 대한 자문, 추천 및 협조 △임상연구 공유 △기타 양 기관의 상호 발전 및 공공의료증진을 도모하게 된다.
특히 양 기관은 '협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하게 되는 가운데, 이 협진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7인 이내로 구성되고 양 기관의 장이 공동위원장이 돼 의료협력에 대한 주요사항을 심의하게 된다.
소록도병원 관계자는 "이번 MOU체결로 특수 및 특이질환의 환자에 대해 매월 주기적으로 전남대병원 의료진의 진료지원을 받게 돼 입원 한센인의 건강증진에 상당부분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소록도병원은 국립나주병원, 광주기독병원, 고흥종합병원 등과도 진료협약을 체결해 전문의가 부재중인 정신과, 산부인과, 진단방사선과 등의 진료지원을 주기적으로 받고 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0-06-2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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