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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염병 신종플루가 90.3% 차지
결핵 4.6%-수두 3.2%-유행성이하선염 0.8% 순
총전염병환자수 78만2757명…'08년대비 1003% 급증

지난 한해동안 전염병환자 발생건수는 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가 70만6911명으로 총 신고건수의 90.3%로 최고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결핵이 3만5845명(총 신고건수 4.6%) 수두 2만5197명(3.2%), 유행성이하선염 6399명(0.8%), 쯔쯔가무시증 4995명(0.6%) 순으로 다발생 순위 1-5위를 차지했다.이들 5종의 전염병이 작년 전체 전염병 발생건수의 99.6%(779,347명)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 이하 본부)는 지난 한해 동안 전염병감시시스템을 통해 신고된 법정전염병 발생현황을 분석 정리한 이 같은 내용의 '2009 전염병 감시연보'를 펴냈다고 2일 밝혔다.

이 연보에는 전염병예방법에 명시된 82종의 법정전염병 중 실험실감시체계인 18종의 병원체감시대상 지정전염병을 제외한 64종의 전염병 발생 통계자료가 수록돼 있다.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표본감시 대상 전염병(14종)을 제외한 전수보고로 집계되는 50종의 전염병 중 28종에서 전염병 발생이 보고됐다. 총 전염병 보고환자수는 78만2757명(인구 10만명당 1576명)으로 '08년 7만941명(인구 10만명당 144명)에 비해 71만1816명(1003.4%)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염병군별 보고환자수(구성비)는 1군전염병이 446명(0.1%), 2군전염병이 3만1738명(4.1%), 3군전염병이 4만3588명(5.6%), 4군전염병에서 70만6985명(90.3%)이 보고됐다.

'08년에 비해 수인성질환(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 가을철발열성질환(쯔쯔가무시증, 발진열, 신증후군출혈열 등)을 포함하는 15종의 전염병이 감소한 반면, 작년에 크게 유행(판데믹)한 신종플루, 예방접종대상질환(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등), 결핵, 말라리아 등 14종의 전염병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해외유입 질병은 입국자 중 신종플루환자 1494명을 비롯해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감염이 늘고 있는 뎅기열 환자 59명이 각각 보고됐다.

환자 발생은 신종플루가 70만6911명(총 신고건수 90.3%)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결핵 3만5845명(4.6%) 수두 2만5197명(3.2%), 유행성이하선염 6399명(0.8%), 쯔쯔가무시증 4995명(0.6%) 순으로 다발생 순위 1-5위를 차지했다.

본부는 이 전염병 감시연보를 보건정책의 기초자료, 학술연구 등 다양한 목적의 자료원으로 활용될 수 있게 책자 및 전자파일 형태로 제작해 관련 보건기관, 의대 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본부 관계자는 "향후 전염병감시통계를 과학적이고 심층적으로 분석해 '주간건강과질병(PHWR)'을 통해 지속적으로 환류하고, 인터넷 기반 전염병웹통계시스템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자 위주로 개선하는 등 일반 국민들의 건강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0-07-02, 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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