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도립의료원을 노인이나 응급 전문 등 기능별로 특화해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8일 도에 따르면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립의료원 3곳 가운데 포항은 노인전문, 김천은 응급·내과 전문, 안동은 노인성 특수질환 전문병원으로 의료시스템을 각각 바꾸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포항의료원은 도내 동해안 지역에 하나뿐인 공공정신 전문 병동을 노인전문요양병원과 연계해 운영하며 노인 정신질환자를 관리하는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에 현재 포항의료원 땅에 95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6층 짜리 노인전문요양병원을 새로 짓고 45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전문장례식장도 만든다.
또 김천의료원은 의료 환경이 열악한 도내 서부지역의 거점 병원으로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건강검진센터, 응급실 등의 의료 시설과 장비를 대폭 보강하는 등 응급·내과 전문 병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밖에 안동의료원은 북부지역이 노인인구 비율이 다른 곳보다 높은 것을 감안해 치매, 뇌졸증과 같은 노인성 특수질환 치료기능을 더욱 높이고 특수질환자 방문 진료팀(11명)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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