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13일 오전 9시30분 서울 홍은동 소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가교적 글로벌 항암신약개발을 위한 통합시스템 구축'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그간 정부가 장기간의 준비를 거쳐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가교적 글로벌 항암신약개발 사업(B&D사업: Bridge and Development)의 실제적인 운영체계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복지부 측 설명이다.
토론회에는 제약사, 대학, 정부출연 연구기관 등 신약개발 전문가 약 40여명이 초청돼 B&D사업 운영체계에 관한 중간 연구결과 발표와 함께 활발한 의견이 개진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99년 항암제를 최초로 개발한 이후 지금까지 총 18건(항암제 3건 포함)의 신약을 개발하는 등 짧은 시간에 상당한 발전을 이뤘고 임상연구에 있어서도 국제적 수준에 도달했으나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글로벌 신약은 한 건도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신약개발의 특성상 천문학적인 개발비가 장기적으로 투자돼야 하지만 성공 확률이 매우 낮아 민간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투자하기 어렵고, 신약개발의 난코스인 전임상·임상 단계의 투자가 열악해 신약개발의 고비를 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B&D 사업은 신약개발의 전임상·임상시험에 관여하는 인프라를 결집하는 시스템 통합(system-integrating) 사업으로, 개별 연구자나 민간기관이 범국가적으로 활용해야 할 인프라에 접근하기 어려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가 단위로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최단시간에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성과를 환원하는 사업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 같은 새로운 신약개발 방식의 추진으로 신약개발 속도를 높이고 '혁신적인 신약창출을 통한 환자 중심 의료 실현'이라는 신약개발의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B&D 사업= 신약개발의 전임상·임상시험에 관여하는 인프라를 결집시키는 시스템 통합적(system-integrating) 사업. 개별 연구자, 민간기관이 전 국가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활용하는데 접근도 취약 등 제한점이 있기 때문에 국가 주도로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최단시간에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성과를 환원하는 모델(system agency model)이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0-07-12, 13:39
- Copyrights ⓒ 인터넷중소병원 & ihospital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