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 이하 본부)는 올해 15주(4. 4∼10일) 이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감소추세에 있으나 최근 발생하는 감기환자는 주로 아데노바이러스, 사람보카바이러스 및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으로 판단되므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고한다고 13일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올 제27주(6.27∼7.3) 주간감시 인플루엔자의사환자(ILI) 분율은 1000명당 2.05명으로 지난주보다 줄었으며 유행판단기준(2.60/1000명)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본부가 지난 '05년부터 운영 중인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실험실감시사업'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26주(6.20∼26일)부터 아데노바이러스 및 사람보카바이러스 검출율이 늘기 시작해 27주 감시자료 분석 결과에서도 지난 4년간 연평균 검출률(2.3% 및 1.8%) 보다 4, 5배 이상 높은 10.7%(아데노바이러스) 및 5.3%(사람 보카바이러스)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호흡기엔테로바이러스의 경우 지난 4년간 평균 검출률(0.8%)보다 8배 이상 급증(6.7%)추세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본부 관계자는 "이러한 호흡기바이러스는 연중 산발적으로 발생하지만 최근들어 예년과 달리 높은 검출율이 확인됐고 전국적인 발생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급성상기도 감염증을 유발하는 호흡기바이러스 중 인플루엔자바이러스를 제외하고는 효과적인 백신이 개발돼있지 않은 상황이므로 손씻기 등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0-07-13, 11:42
- Copyrights ⓒ 인터넷중소병원 & ihospital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