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인 엔브렐(화학명: 에타네르셉트)이 심하게 코를 골고 자면서 간헐적으로 호흡이 끊기는 폐쇄성 수면성무호흡증과 그로인해 낮에 졸리는 현상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의과대학의 A.N. 브곤차스 박사는 의학전문지 '내분비학-대사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종양괴사인자(TNF)-알파 길항제인 엔브렐이 폐쇄성 수면성무호흡증 환자에게 효과가 있음이 임상시험을 통해 밝혀 졌다고 말했다.
브곤차스 박사는 염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면역체계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인 TNF-알파와 인터류킨-6가 폐쇄성 수면성무호흡증 환자들에게서 높게 나타났다는 앞서의 연구결과에 따라 폐쇄성 수면성무호흡증 환자 8명을 대상으로 먼저 3주간은 위약을, 다음 3주간은 엔브렐을 투여했다.
그 결과 엔브렐이 투여된 기간에는 위약이 투여되었을 때보다 수면성무호흡 횟수가 훨씬 줄어들고 인터류킨-6도 크게 감소했다.
이는 TNF-알파의 활동을 억제하면 수면성무호흡증이 완화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브곤차스 박사는 말했다.
수면성무호흡증은 산소결핍에 의한 고혈압과 심혈관질환 등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줄 수 있다.(뉴욕 로이터=연합뉴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4-10-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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