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가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겸애교리(兼愛交利)'의 마음가짐과 행동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분명히 하고 나섰다.
진 내정자는 복지부장관 내정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서민들에게 희망과 꿈을 되찾아주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우리는 전세계적으로 경제위기를 빠르게 벗어나고 있지만 서민들이 체감하기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서민들의 생활은 아직까지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진 내정자는 이어 "복지부는 국민의 생활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친서민 정책의 핵심 부처로 빈곤층과 서민은 물론 중산층까지 모두가 함께 웃으며 복지혜택을 누리는 `능동적 복지국가`를 구현해 나가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닌 부처"라며 친서민 정책 강화를 시사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우리 서민들에게 희망과 꿈을 되찾아주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겸애교리`의 마음가짐과 행동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겸애교리'는 '남도 내몸처럼, 남의 가족도 내 가족처럼, 남의 나라도 내 나라처럼 사랑하자'는 보편적 '겸애(兼愛)'와 그 실천방도로 물질적·경제적으로 의식주를 보장하는 '교리(交利)'를 강조한 전국시대 묵자의 사상이 담겨 있다. 오늘날 사회복지와 보장적 성격의 혁명적 발상이라는 게 복지부 측 설명이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9일 내각 개편에 대한 입장을 통해 진수희 복지부장관 내정자 선정에 유감을 표한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의료민영화 건강보험 지불제도 개편 및 보장성 강화 등 굵직한 의료 현안을 앞둔 상황에서 보건복지 분야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이 없는 인사가 단행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인수위원회 간사를 맡았던 진수희 의원을 복지부장관에 내정한 것은 하반기 영리병원 도입 등 의료민영화를 단행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로 밖에 볼 수 없어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대통령 코드 맞추기 인사로 의료 민영화를 추진할 경우 장관 퇴진을 포함한 모든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0-08-0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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