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추석을 앞두고 1개월 여 동안 벌쏘임 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확인돼 벌초 시 주의를 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05∼'09년 '벌쏘임'(말벌 및 벌과 접촉)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벌쏘임'의 진료인원은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여름철에 급증하기 시작하고 특히 해마다 추석을 앞두고 1개월 여 동안 벌쏘임 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11일 밝혔다.
심평원은 올해 추석은 9월 22일로 향후 약 한 달 여 동안 벌초를 하려는 사람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벌쏘임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주장이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연도별 진료인원은 '05년 8215명에서 '06년 5144명으로 감소했지만 이후로 꾸준히 늘어 지난해 9609명을 기록했으며 남성 진료인원이 매년 약 2배 정도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매년 벌쏘임이 집중되는 8∼9월을 연령별·성별로 분석한 결과, 남성은 30∼50대(연평균 65.2%), 여성은 40∼60대(연평균 65.4%)에 진료인원이 집중됐다.
또한 30∼50대 남성이 여성보다 3배 많았는데 이는 연령대의 남성이 주로 벌초를 담당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심평원 관계자는 "벌에 쏘일 경우 침을 제거하고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상처부위를 비눗물로 깨끗이 씻은 후 독이 흡수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얼음찜질을 하거나 스테로이드 성분의 연고를 바른 다음 안정을 취해야 한다"며 "체질에 따라 과민반응에 의한 쇼크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이 때에는 평지에 눕혀 호흡을 편안하게 해준 뒤 119에 신고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0-08-1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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