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월말 현재 보건복지 관련 분야 취업자 수는 모두 191만1000명으로 작년 12월에 비해 16만5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건복지분야 관련 종사자 중 여성이 133만2000명으로 남성(58만명)의 2.3배에 달해 여성 취업자 비율이 70%에 육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복지부는 한국통계진흥원에 의뢰해 조사한 이 같은 내용의 '2010년 상반기 보건복지 관련 산업 일자리 통계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번에 조사된 보건복지 관련 산업은 한국 표준산업 분류상 8개 대분류 업종에 포함된 22개 소분류, 57개 세세분류 업종으로, 병·의원, 공중보건의료업(보건소, 보건지소 등) 등 보건의료서비스업을 비롯해 이·미용업 등 개인서비스업, 사회복지서비스업, 의약품·의료기기·건강기능식품 등의 제조업 및 도·소매업을 포함하고 있다.
통계조사에 따르면 6월 기준 보건복지 관련 분야 취업자 수는 191만1000명으로 지난해12월 대비 16만5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전체 산업 취업자 수 증가분 105만1000명의 15.7%에 달하는 것으로, 결국 상반기 중 일자리 증가분의 6분의 1이 보건복지분야에서 창출된 것이어서 그만큼 보건복지업이 일자리 창출의 플루오션(Blue Ocean)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6월 기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취업자 수는 112만3000명으로 작년 12월(101만1000명) 대비 11만2000명 늘어 전체 보건복지 관련 산업 취업자 증가분 16만5000명의 67.9%를 차지했다.
또한 의약품·의료기기 등의 '도매 및 소매업'(19만5000명, 2만1000명 증가), 미용·피부미용 등의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개인서비스업'(39만5000명, 2만8000명 증가)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일자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보건복지분야 관련 종사자 중 여성이 133만2000명으로 남성(58만명)의 2.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 대비 남성은 6.2%(3만4000명), 여성은 11.0%(13만1000명) 늘어 여성 취업자 수 증가 속도가 더욱 빨랐던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중 전체 산업 여성 취업자 증가분은 68만3000명으로 보건복지관련 분야가 19.2%를 차지했다.
이러한 보건복지 분야의 일자리 증가는 전반적인 경제 회복세와 더불어 보건복지 분야에 대한 정부투자 확대, 제도개선 등 정부 일자리 정책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가운데 노인장기요양서비스 및 보육료 지원 확대 등 사회서비스에 대한 정부투자 확충으로, 신규사업자 진입이나 채용규모 확대 등이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다. 보건의료분야에서는 R&D 투자 확대,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 등 정책적 노력과 함께 건강·미용에 대한 관심 증대 등 새로운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대 등이 주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병준 복지부 사회정책선진화기획관은 "향후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분야 10대 유망서비스를 발굴, 집중 육성해 보건복지분야의 성장잠재력과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내년 중에는 병원 내 간병서비스 제도화와 함께 돌봄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돌봄서비스 육성법'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보건복지분야는 취업유발계수가 높아 타 산업보다 고용창출에 효과적"이라며, "일자리 확충과 함께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정책적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0대 유망서비스는 △간병·돌봄·장기요양·지역사회서비스 등 유망 보건복지분야 사회서비스 5개 △임상시험·해외환자 유치·뷰티서비스·건강관리서비스·u-Health(원격의료) 등 유망 보건의료서비스 5개 등을 의미한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0-08-1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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