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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건보진료비 '총 21조4800억'
작년 대비 13% 증가…65세이상 노인진료비 32.2% 점유
요양급여비 15조9736억…종합병원·병원 대폭 늘어
건보공단, '상반기 건강보험 주요통계' 분석

올 상반기 동안 약국을 포함한 요양기관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는 총 21조48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8%(2조445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한 건강보험 전체급여비는 16조513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4조5162억원 보다 13.8%(1조9972억원) 증가한 가운데 이중 요양기관에 지급한 요양급여비는 15조9736억원(총진료비의 74%)으로 지난해보다 14.1%(1조9790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발간한 '2010 상반기 건강보험주요통계'에 따르면 약국을 포함한 요양기관 전체 올년 상반기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1조48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4450억원 증가(12.8%)했고, 이중 65세이상 노인진료비는 전체 진료비의 32.2%인 6조9276억원에 달했다.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7만3475원이고, 65세미만은 5만5388원, 65세이상은 23만4198원이었다. 이를 지난 2003년 대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5~74세는 10만5647원에서 21만623원으로 99.4% 급증한 반면, 75~84세는 10만6006원에서 27만7739원으로 162.0% 늘었고, 85세이상은 6만5962원에서 28만8366원으로 337.2% 증가해 후기노령으로 갈수록 진료비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건보공단이 부담한 건강보험 전체급여비는 16조5134억원으로 전년 동기(14조5162억원) 보다 1조9972억원(13.8%) 증가했다. 이중 건보공단이 요양기관별로 지급한 급여비는 종합병원급 이상이 5조1424억원으로 전체 급여비의 32.2%를 차지했고, 의원급은 3조5249억원으로 22.1%, 약국은 4조1111억원으로 25.7%를 차지했다.

특히, 요양병원의 요양급여비 증가율은 33.1%, 상급종합병원은 21.9%로 의원급(8.1%)에 비해 두드러지게 컸다.

1인당 평균 입내원일수(수진횟수)는 9.19회로 전년보다 0.38일(4.3%)증가했고, 입내원 1일당 급여비는 3만5703원으로 전년보다 2815원(8.6%) 늘었다. 급여비 증가는 적용인구, 의료이용량, 의료이용 단가(수가)에 영향을 받는다.

의료이용량인 수진횟수는 2003년 대비 1.95일 늘어나 26.9% 증가했으며, 의료이용단가인 입내원 1일당 급여비는 2003년 2만1024원에서 3만5703원으로 69.8% 늘었다. 이중 수가인상요인은 19.0%였고, 나머지 42.7%는 수가인상을 제외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건강보험료 총 부과액은 14조623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6% 증가했으며 직역별로 보면 직장보험료가 11조3018억원, 지역보험료는 3조3214억원이었다.

세대당(가입자당) 건보료는 직장가입자의 경우 월평균 7만6069원을 부담하고, 적용인구 1인당으로 환산하면 2만9589원을 부담했다. 지역세대의 경우 월평균 6만9440원을 부담하고, 적용인구 1인당으로는 3만2850원을 부담했다.

지역건보료 징수율은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96.9%를 기록했다. 경제상황의 어려움으로 당년도 징수액이 낮아졌는데도 불구, 건강보험 재정안정을 위한 비상경영체제의 일환으로 체납금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국민이 요양기관을 많이 이용한 질환은 입원에서는 분만을 제외하고 치질, 노년백내장, 상세불명 병원체 폐렴 순이었고, 외래는 호흡기질환인 급성기관지염과 급성편도염, 치과질환인 치은염 및 치주질환, 치아우식증 순으로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입원에서 2001년 대비 다빈도 질환 순위가 상승한 질환은 무릎관절증(81위⇒16위), 기타 척추병증(65위⇒18위), 무릎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52위⇒14위)으로 근골격계 질환으로 입원하는 사람이 급증했다. 외래에서는 2001년 대비 다빈도 질환 순위가 상승한 질환은 위.식도 역류질환(67위⇒17위), 치은염(잇몸염) 및 치주질환(8위⇒3위),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12위⇒7위)등 이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0-08-25,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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