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진료분부터 실시되는 4차년도 수술의 예방적항생제 사용평가 대상이 '7개과 11개 수술' 분야로 최종 확정됐다. 이처럼 개두술, 전립선절제술, 녹내장 등이 추가되는 등 대상수술과 평가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일선 요양기관의 차질없는 준비가 요구된다.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병원협회 주최로 지난 25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평가 요양기관 설명회'에서 심평원 정영애 차장(평가3부)은 외과(위수술, 대장수술, 담낭수술)와 정형외과(고관절 및 슬관절치환술), 산부인과(자궁적출술, 제왕절개술), 흉부외과(심장수술), 신경외과(개두술), 비뇨기과(전립선절제술), 안과(백내장술) 등 7개과 11개 수술로 예방적 항생제 평가대상이 확대된다고 밝혔다.
우선 평가 지표에서 △수술 후 혈당조절 환자비율(심장수술) △적절한 제모 화낮비율(슬관절치환술 제외) △수술 중후 정상체온 유지 환자 비율 등 환자관리지표 3개가 확대됐다.
수술 후 혈당 조절 환자 비율 평가는 심장수술만 적용된다. 심장수술을 받은 환자 중 수술종류 후 1일째 또는 2일째 아침 공복 시 측정한 최고 혈당이 200mg/이 이하인 환자비율이다.
심평원은 "고혈당은 여러 수술 상태에서 입원환자의 이환율과 사망률 증가와 관련성이 있다"며 "고혈당은 감염 가능성이 높다는 이론적 근거가 있다"고 설명했다.
적절한 제모 환자의 비율도 평가대상 수술을 받은 환자 중 제모를 시행하지 않았거나, 시행한 경우 면도기를 사용하지 않은 환자의 비율이다. 심평원 측은 "제모의 경우 많은 요양기관에서 진료기록부에 기록이 잘 안돼 있다"며 "평가는 진료기록부가 잘 기록돼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수술 중·후 정상체온 유지 환자 비율 또한 적극적인 보온을 받았거나, 마취종료 30분전~마취종료 후 15분 이내 체온이 36도씨 이상으로 유지된 환자 비율이다.
반면, 전립선절제술의 경우 수술전 무증상 요로감염이나 세균뇨가 있는 경우는 모든 지표 산출이 제외되며 유치도뇨관을 삽입한 환자는 최초 투여시점이 평가에서 제외된다.
또한 수술 상태에서 허니아 수술, 치질수술을 동반하는 전립선절제술과 과거 개두술을 받은 경우 및 부비동이 개방된 경우의 개두술 등도 제외됐다. 앞서 예비평가 결과, 개두술의 경우 3세대 이상 Cephalosporin 계열 투여율이 90.4%, 피부절개 전 1시간 이내 투여율이 44.6%, 예방적 항생제 총 평균 투여일 수가 7.9일로 나타났다.
전립선 절제술도 피부절개 전 1시간 이내 투여율이 67.1%로, 3세대 이상 Cephalosporin 계열 투여율이 65.8%로 기록됐다. 녹내장의 경우 예방적 항생제 병용 투여율이 44.8%로 조사됐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번에 확대된 3개수술 선정 기준은 국내외에 예방적 항생제 사용지침이 있고, 다빈도 수술이면서 항생제 사용량이 많고 개선의 영향이 큰 수술이어서 선정됐다"며 "자료분석을 거쳐 내년 9월께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0-08-2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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