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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 특정 사실과 관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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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호 연구위원, '07년 질병 사회적 비용 분석
질병으로 인한 우리나라의 사회적 비용이 우리나라 GDP의 6.28%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정영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연구원에서 발간한 ‘보건·복지 Issue & Focus' 최근호에서 2007년 질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분석한 결과 약 56조 633억원으로 추계됐다고 2일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진료비는 27조 441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소득손실(16조 6209억원), 생산성 손실(9조 6645억원), 간병비(2조2215억원), 교통비(1조825억원)의 순이었다.
질병비용 중에서는 신생물(암)이 10조 6248억원(18.7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순환기계(7조 8831억원, 13.92%), 소화기계(7조 6749억원, 13.55%), 호흡기계(5조 9637억원, 10.53%) 질환이 뒤를 이었다.
이들 4대 질환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질병비용의 절반이 넘는 56.76%에 달했다.
진료비의 경우 소화기계(3조 6964억원), 근골격계 및 결합조직(3조 6779억원), 호흡기계(3조 5996억원) 질환 순으로 나타났다.
간접비용 중 소득손실액은 암 6조 4004억원, 순환기계 3조 2455억원, 소화기계 2조 362억원으로, 암의 소득손실액이 다른 질병에 비해 월등이 높았다.
암, 순환기계 질환의 소득손실액이 많은 것이 이들 질환의 사망률이 다른 질환에 비해 높기 때문으로, 근골격계 및 결합조직 질환의 경우에는 사망률이 높지 않지만 유병률이 높아 진료비가 많이 지출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번 분석에서 40대와 50대의 질병비용이 각각 13조 3093억원, 50대 12조 7535억원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0~50대의 사망률이 높고 이에 따른 인적자본 손실이 소득손실로 이어지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60대의 경우 소득발생기간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짧기 때문에 사망률이 높긴 하지만 소득손실액은 30~50대보다 낮게 평가됐다.
성별 질병비용은 남성이 34조 4288억원으로 여성 여성 22조 2048억원의 두 배가 넘었다. 이는 여성의 사망률이 남성보다 낮은 것에도 기인하지만 남성과 여성의 경제 활동 참가율, 취업률, 임금 수준 등에서의 차이가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진료비는 남성 12조 4756억원으로 여성 14조 5685억원보다 2조 1109억원이 적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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