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영부인 권양숙 여사는 10일 베트남 하노이시 시립 심장병원을 방문해 시설을 돌아본 후 심장모니터, 심전도 등 35만달러 상당의 전문 의료기기를 지원하기로 약정한 기증서를 하노이시에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 5월 베트남 부주석 겸 베트남아동기금 후원회장인 빈(Nguyen Thi Bihn) 여사가 방한, 우리 정부에 베트남 어린이 심장병 수술에 필요한 기자재 및 기술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한 것에 대한 협력에 대한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한편, 의료기기 기증은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이 주관하게 되며, 2005년도에 기기 전달과 함께 운용 및 보수 유지에 필요한 노하우도 함께 지원될 예정으로,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 사무총장은 기증식 행사에 참석하여 하노이시 및 병원 관계자 등과 구체적인 지원 방안에 대하여 협의한다.
공한철 사무총장은 "이번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의 하노이 심장병원 의료기기 지원으로 베트남의 많은 심장병 환자들이 건강을 회복하게 될 것이며, 한-베트남 간의 우호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은 2005년 의료기기 지원과 함께 베트남 어린이 심장병 수술 지원 등 베트남에 대한 의료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하노이 심장병원 현황
▷ Viet-Duc 병원, Bach-Mai 병원 및 국립아동병원 등 3 병원을 통합하여 심장수술 전문 병원으로 특화했다.(50병상 규모 하노이시 관할)
▷ 하노이 병원은 '04년 7월부터 심장수술 시작하여, 현재 약 600명의 외래 환자, 심장수술은 매주 3∼5건이 이루어지고 있다.
▷ 혈액·전해질검사 등 장비 및 혈액 냉장고 등은 잘 구비되어 있으나, 중환자를 위한 심장병 수술관련 장비는 부족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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