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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대석 보건연 원장, '카바수술' 반박
'수술방법 허가 받은 것 아니다' 논쟁 이유 밝혀
허대석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원장이 논란이 제기된 송명근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교수의 카바(CARVAR)수술에 대해 또다시 반박하고 나섰다.
허 NECA 원장은 지난 13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임상연구를 통한 근거중심 보건의료발전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에서 "송 교수는 카바수술에 사용되는 칼에 대해 허가를 받았을 뿐이지, 그 칼을 어떻게 사용하라고까지 허가받은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재료를 허가 받았다고 해도 10명의 환자가 죽은 것에 대해 송 교수측에서 문제가 없다고 하는 것이 카바논란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허 원장은 임상에 있어서 '근거'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그 칼을 사용하는 방법은 또다른 의료기술의 하나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외과에 쓸 수 있는 칼을 품목을 받았기 때문에 칼로 수술을 할 수는 있다"면서도 "그 칼로 어떻게 하라고까지 허가해 준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럽에서 인증받은 CE 마크도 재료에 대한 승인일 뿐 수술법은 아니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허 원장은 이어 "송 교수측이 '의료행위에 허가받은 재료를 쓰는 데 왜 문제제기를 하느냐', '경동맥을 수술하는 데 왜 간섭이냐'고 하는 것은 근거중심 의학에 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송명근 교수는 지난 9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언론을 통해 공개된 NECA 최종보고서 결론이 타당성과 객관성, 공정성을 모두 상실했다며 보건연과 복지부를 상대로 법적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0-09-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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