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진료비 21조5221억…작년 동기대비 12.6% 늘어
병원 총진료비 21.4% 증가…요양병원 30.2% 급증
올해 상반기 65세 이상 노인진료비(건강보험)는 6조76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5%(9086억원) 증가한 가운데 전체 진료비의 31.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493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0.1%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민 1인당 진료비는 44만2000원으로 작년에 비해 11.9% 증가한 반면, 노인 1인당 진료비는 137만2000원으로 전체 국민 1인당진료비의 3.1배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의 '올 상반기 진료비통계지표'에 따르면 상반기 건강보험 총진료비(비급여 제외, 보험자부담+법정본인부담) 규모는 지난해 동기 대비 12.6%(2조4113억원) 증가한 21조5221억원으로 집계됐다.
총진료비의 경우 입원진료비는 7조1978억원으로 18.2%(1조1063억원), 외래진료비 8조6504억원 10.6%(8306억원), 약국비용은 5조6739억원으로 9.1%(4743억원) 각각 늘었다.
질병 소분류별 진료실적은 갑상샘암 질환의 총진료비는 814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3.4% 급증했으며, 진료인원은 13만5051명으로 23.6% 증가했다. 특히 갑상샘암의 총진료비는 최근 5년간 연평균 37.9% 증가한 가운데, 진료인원은 연평균 28.0% 늘어나 남녀 모두 3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노인진료비는 6조7614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5.5%(9086억원)증가했으며, 전체진료비의 31.4%를 차지했다. 상반기 노인다빈도상병은 입원은 노년 백내장, 외래는 본태성(원발성)고혈압이며, 진료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상병은 알쯔하이머병에서의 치매(입원)로 34.1% 급증했다.
요양기관종별로는 병원 총진료비(2조7533억원)가 21.4% 증가한 가운데 특히 요양병원의 총진료비(7953억원)는 고령화 현상에 힘입어 30.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종합병원의 총진료비는(3조2316억원)는 19.0%(3413억원) 늘었다.
종합병원의 경우, 입원진료비는 2조998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9.4%(3413억원) 증가한 가운데 총진료비가 가장 많이 증가한 상병은 '무릎관절증'으로 114억원 늘어났으며, 무릎관절증, 급성 충수염, 만성 콩팥(신장)기능 상실 순이었다. 외래진료비는 1조1319억원으로 18.3%(1,752억원) 늘었으며 총진료비가 가장 많이 증가한 상병은 '바이러스가 확인되지 않은 인플루엔자'로 전년 동기 대비 327억원 증가했다.
동네의원의 요양급여비용은 6.9% 증가한 가운데 표시과목별로는 안과 10.3%, 내과 7.8%, 외과 7.2%, 이비인후과 6.8% 순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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