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정부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균형성과관리(BSC·Balanced Scorecard) 시스템의 모범적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세계 BSC 명예의 전당'을 수상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심평원(원장 강윤구)은 지난 2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0년 BSC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에서 BSC 시스템을 모범적으로 운영한 기관에 수여하는 '세계 BSC 명예의 전당'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심평원은 지난 '05년 BSC 기반의 성과관리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조직과 업무 특성에 적합한 모델로 발전시키면서 '08년부터 조직단위에서 개별 직원까지 전략실행모니터링, 성과관리 등 모든 과정이 연계되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조직성과를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규제성격 기관인 심평원의 고객만족도와 경영혁신이 획기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BSC시스템 운영으로 심평원은 지난 '05년부터 4년 연속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대한민국 생산성 대상('08년), BSC 대상과 지식경영혁신상('09년), 글로벌스탠더드 서비스경영부문대상('10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세계 BSC 명예의 전당 수상기관을 직접 심사·선정한 데이비드 노턴 박사는 "공공기관임에도 사업, 예산, 성과를 연계한 전략수립과 실행력 확보를 통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고, 기관의 전략목표를 조직으로부터 개인까지 정렬해 보다 합리적인 정책적 의사결정을 추구하고 있는 점 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옥은성 상임감사는 "세계적으로 입증된 경영시스템을 도입해 심평원의 고유한 성과관리체계로 발전시켜 온 임직원 모두의 노력과 결과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BSC에 기반한 성과 조직, 국민과 함께하는 의료심사평가기관으로 계속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BSC 명예의 전당'상은 BSC 개념 창시자인 로버트 카플란 하버드대 교수와 데이비드 노턴 박사가 설립한 세계BSC협회에서 매년 최고의 성과관리(BSC) 품질과 획기적인 조직성과를 달성한 전 세계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시상하는 성과관리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지금까지 해외에서는 캐논, BMW, 모빌, 미국상무성 등이, 국내에서는 KT, 이랜드, 코트라, 행정안전부, 관세청 등 9개 기관(기업)이 수상했으며 준정부기관으로는 심평원이 처음이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0-09-26, 14:31
- Copyrights ⓒ 인터넷중소병원 & ihospital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