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의학의 결정체인 '바이오 칩'에 관한 연구가 국내에서도 본격화된다.
연세의료원은 19일 연세의대 임상의학연구센터에서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 바이오 기술개발 사업으로 선정된 '바이오칩 연구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연세대 정창영 총장, 지훈상 의무 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병수 전 총장, 의대 정현철 교수(종양학) 등 내외빈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 센터는 복지부로부터 올해부터 2012년까지 매년 10억씩 총 9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세브란스병원과 연세암센터, 영동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해 서울대병원, 이대 목동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원주 기독병원,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등 국내 정상급 병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가적인 바이오칩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최근 대두되는 맞춤의학, 예측의학의 핵심기술인 바이오칩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며 특히 암 등 생활습관성 질환을 대상으로 진단용 DNA칩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단계로 DNA칩 시제품을 개발, 임상에 적용하고 2단계로 시제품 상용화와 신기술을 적용하며 3단계로는 차세대 DNA칩을 개발해 임상에 적용하는 등 단계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연구센터가 중점적으로 연구할 '장암'은 서양에서는 비흡연 암 관련 사망의 첫번째 원인으로 국내에서도 서구화된 식생활 등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조기에 진단되면 치료가 가능하고 표준 치료가 확립되어 있어 바이오 칩 연구센터가 '진단용 DNA칩'을 개발하면 더욱 편리하고 정확한 조기 진단법을 제시해 많은 실효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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