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선생님과 촬영을 했습니다. 모든 분, 모두들 한결같이, 맑았습니다. 겸손하셨고, 열정적이었습니다. 저는 행복했고, 한 분 한 분의 모습과 마음이 가슴에 와 닿아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올해 10월 한 달간 서울, 대전, 익산, 밀양으로의 여정을 뒤로하고, 자신의 청담동 스튜디오에서 마지막 촬영을 마친 김 중만 사진작가의 소감이다.
<김중만이 만난, 한국을 빛낸 20인의 의사들>은 국내 최고 권위의 의학상인 분쉬의학상의 20주년을 맞아 기획된 프로젝트로, 대한민국 의학 발전을 대변하는 분쉬의학상 역대 수상자 20인(사진)의 의사, 연구자,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의 모습이 김중만 작가의 작품으로 재조명된 사진 전시회다.
김중만 사진작가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역대 수상자들이 환자들을 치료하는 병원, 그들의 땀과 노력이 담겨있는 연구실, 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자택 등 다양한 장소를 직접 방문해 수상자들과 소통하고 교감하며 촬영을 진행했다.
그는 “한국의 노벨 의학상이라고 할 수 있는 분쉬의학상을 수상한 존경 받는 의학자들과 함께한 이번 촬영은, 외과의사셨던 돌아가신 아버지 영전에 자랑할 수 있는 뜻 깊은 일이었다.”고 밝혔다.
<김중만이 만난, 한국을 빛낸 20인의 의사들>은 9일에서 16일까지 예술의전당 갤러리 7 에서 열리며, 일반인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분쉬의학상의 운영위원으로써 이번 프로젝트의 모델로도 참여했던 대한의학회 김성덕 회장은 “사진 찍히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지만, 유쾌하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분쉬의학상 20주년을 축하함과 동시에, 역대 수상자들께 기억에 남을 만한 의미 있는 프로젝트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의료와 예술, 각 분야의 거장이 만나 만들어낸 작품의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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