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6개병원에 4억400만원 차등적 지급
복지부·심평원, 급성심근경색증·제왕절개분만 대상 평가
올해 급성심근경색증과 제왕절개분만 두 항목 중 의료 질(質) 성과가 우수한 26개 병원에 총 4억400만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가운데 이들 평가기관 중 전남대병원이 5324만원으로 최고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삼성서울병원 4116만원 △경북대병원 3180만원 △계명대동산병원 2988만원 △인천길병원 2830만원 △서울아산병원 2822만원 △연세대원주기독병원 2687만원 등 순으로 파악됐다.
특히 44개 평가기관 중 삼성서울병원이 급성심근경색증·제왕절개분만 분야 모두에서 1등급을 차지해 질적으로는 가장 우수한 기관으로 평가됐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전국 44개 상급종합병원의 급성심근경색증과 제왕절개분만에 대한 의료서비스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이 같은 내용의 '가감지급 시범사업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올해 26개 병원에 총 4억400만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가운데 급성심근경색증은 13개 병원에 2억5000만원, 제왕절개분만은 17개 병원에 1억5400만원이 12월 지급될 예정이다.
이 같은 내용의 평가결과는 심평원 홈페이지에 공개되고, 관련 단체 배너에도 연결해 국민의 의료이용편의와 진료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특히 급성심근경색증 평가결과는 응급의료센터, 소방방재청 등에 통보해 응급환자 발생 시 적극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요양기관에는 평가결과 통보 및 설명회를 열고, 하위 등급기관은 질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보연 심평원 업무이사는 브리핑을 통해 "내년부터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우선 2개 항목대상을 종합병원이상으로 가감지급사업을 확대 실시하는 한편, 요양급여적정성 평가 전체 항목(16개, 전체 진료비 약 34%)을 대상으로 가감지급모형 개발의 연구용역결과에 따라 전반적인 계획을 수립,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감지급 시범사업을 실시한 지난 '07년 7월 이후 3년 6개월간 급성심근경색증의 경우, 적정시간내 재관류 실시율이 사업초기에 비해 12 .8%P 향상됐으며, 입원 30일이내 사망률은 1.5%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37명 환자의 조기사망을 예방한 효과라는 게 심평원 측의 설명이다.
제왕절개분만의 경우, 위험도를 보정한 제왕절개분만율은 1.6%P 줄어들어 419명이 자연분만으로 전환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러한 시범사업 기간 동안 사망률 감소 등 의료의 질 향상 효과와 함께 총 52억8000만원의 재정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급성심근경색증의 평균 입원일수 감소와 제왕절개분만율 감소로 인한 결과로 분석됐다. 인센티브로 지급한 금액(8억5700만원)을 제외한 순수 건보재정 절감효과는 44억2300만원에 달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0-11-1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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