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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본부 '2010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심포지엄' 개최
전세계적으로 자국민의 대규모 역학자료와 인체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한국인의 보건문제를 진단·평가·연구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오는 '12년까지 기반 조사기준(코호트) 30만명이 확보될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 이하 본부)는 한국인에게 흔한 만성질환의 유전·환경적 원인을 밝히기 위해 지난 '01년부터 시작된 유전체역학 코호트사업은 궁극적으로 30만명 이상의 코호트를 확보해 한국인 집단의 건강 및 질병에 대한 방대한 정보(일반사항, 과거력, 약물력, 가족력, 신체계측치, 혈액, 뇨, 식습관 등)를 수집하고 건강 및 질병지표를 개발하기 위함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러한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의 중점 목표는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당뇨병, 고혈압, 골다공증, 비만, 대사증후군, 및 고지혈증 등을 1차 대상질환으로 해 질병의 주요 위험요인과 유전적 특성의 상호작용을 규명하는게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본부는 또 수집된 역학-임상-생물정보 등의 자료를 표준화, DB화 과정을 통해 정제하고, 정제된 정보는 생체자원과 함께 국내 연구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질병과 관련된 환경적·유전적 요인을 규명해 포괄적이고 실천가능하며 개별화된 질병 예방 및 관리지침을 수립하고 평생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의 성과를 홍보하고 향후 코호트 조사사업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센터는 12월 2일 오전 9시 30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10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역학, 임상 분야 연구자들을 비롯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사업성과 발표와 토론회를 가질 계획이다.
유전체센터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외 역학․임상 관련 연구자들에게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의 취지와 성과를 알리고, 장기 추적조사 체계 확립과 질병의 세부 위험요인을 밝히기 위한 심층조사 실시 등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본부 관계자는 "코호트사업은 특정 질병에 걸리지 않은 일반인을 코호트 대상자로 모집하고, 생활습관과 건강상태 등의 자료를 수집한 뒤 이 대상자들을 장기간 추적관찰해 특정 질병에 걸리는 사람과 걸리지 않은 사람들을 비교분석해 질병의 원인이 되는 개인 생활습관이나 유전적 배경을 규명하고, 궁극적으로 국민보건 향상을 위한 맞춤·예방의학 기반을 구축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보건의료 연구 인프라로서 유전체역학 코호트연구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본부는 유럽, 중국 등에서는 대부분 30-50만 명의 대규모 코호트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12년까지 기반조사 기준 30만 명을 목표로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올 11월말 현재 약 20만명의 조사가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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