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건보공단, 작년 통계 분석결과
단일 상병기준으로 진료비가 가장 많은 질병은 본태성고혈압으로 파악된 가운데 지난해 본태성고혈압으로 사용된 진료비가 2조879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인슐린-비의존성당뇨병이 1조188억원으로 진료비가 가장 많은 질병 2위에 꼽혔다. 반면, 노인질환 중 합병으로 인해 질병으로 비교적 높은 순위에 꼽혔던 결핵은 3210억원의 진료비로 감소세를 보였다.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건강보험공단의 '2009년도 건강보험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단일상병 중 진료비의 경우, 본태성고혈압은 461만명이 진료실을 찾은 가운데 건보급여비는 총 1조4641억원이 소요됐다. <표 참조>
인슐린-비의존 당뇨병은 고혈압 절반에 준하는 급여비 7027억원을 보인 반면, 진료실인원은 3배가량 적은 162만명을 기록했다.
진료실인원 대비 가장 많은 급여비를 보인 질병은 만성콩팥 기능상실로 9만1000여명이 진료실을 찾아 948억원을 진료비로, 806억원을 급여비로 사용했다.
암질환 중 폐암과 간암은 지난해 5만명이 진료실을 찾아 각각 332억원과 297억원의 진료비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0년부터 2009년까지 입원 다발생 질병 변화추이를 분석한 결과 입원순위 1위는 치질이 차지했다. 치질은 2000년 12만명, 2009년 21만명이 입원해 매년 입원순위 1위를 차지했다.
노인성백내장은 2000년 7만명에서 2009년 20만명을 차지해 10년 새 입원 다발생 질병 2위로 뛰어 올랐다.
아울러 같은 기간 외래 다발생 질병 변화추이는 1위 급성기관지염 1202만명, 2위 급성편도염 919만명, 3위 치은염 및 치주질환 738만명이었으며, 외래 다발생 20위까지 질환 중 2000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질환은 위-식도 역류질환(35만명→255만명),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 비염(207만명→536만명), 본태성 고혈압(186만명→459만명) 순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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