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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왕재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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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신기술이 신 국가성장동력
고령사회 의료패러다임 부응하며 경제적 가치창출
HT시장규모 폭증, 제약-의료기기 산업육성 절실
보건신기술(HT: Health Technology)산업이 세계적으로 국가적 아젠다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HT는 국민 건강증진 및 경제적 가치창출이라는 목적을 기준으로 투자를 판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HT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국가적으로 높은 기술적 파급효과가 기대되며 '고용없는 성장' 문제를 해결할 최적의 산업이라는 지적이다. 즉, 향후 10년간 제약산업 및 의료기기산업을 육성할 경우, 타 제조업을 육성하는 경우보다 기술변화율이 추가적으로 각각 7.9%p, 4.8%p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따라서 HT를 국가 아젠다로 육성하고 2020년 세계 7대 HT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보건의료 민간전문가의 참여가 낮은 정부주도형의 거버먼트 단계에서 벗어나, 국내 과학기술 분야 중에서 HT분야가 선도적으로 조정과 참여를 바탕으로 하는 선진형 거버넌스(국정관리체계)로 구축, 재편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보건복지부 후원(주최: HT푸럼 운영위원회)으로 오는 20일 오후 1시30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충북 오송)에서 열리는 '제9회 HT포럼'에서 이왕재 HT포럼 공동대표(서울의대 해부학교실 교수)는 포럼에 앞서 사전공개한 'HT 전략적 육성을 위한 국가 R&D 거버넌스 개편방안' 발제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우선 한국은 오는 2018년경 65세 이상 인구비중이 14%를 돌파해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2026년경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른 독신·소가구, 만성질환·장애 등이 특징인 인구특성에 대비한 보건의료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구 온난화로 기상이변과 재해가 빈발하고 해충, 미생물 등에 의한 열대성 질병이 인구가 밀집한 온대지역으로 확산되며, 변종바이러스·세균 등 신종전염병의 창궐에 대한 대비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러한 보건의료 환경변화에 따라 그간의 질병치료 중심에서 예방·예측·맞춤형 건강관리로 의료패러다임이 전환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대표는 이를 위해 요람에서 무덤까지 전생애에 걸친 건강정보 축적·활용, 개인의 유전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진단·치료·관리의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세계 HT 관련시장 규모는 2008년 3.2조 달러에서 2015년 5.2조 달러로 연 7.2%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바이오제약의 경우 연간 9.2% 의료서비스 8.3%, 진단기기 7.2%씩 각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미래의 핵심 메가트랜드는 고령화, 온난화, 도시화 및 경제발전 등으로서 만성질환 증가, 신종질병 등장, 맞춤의료 발달, 세계시장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미래 보건의료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추후 HT 투자확대를 통해 대응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HT 투자는 장기적으로 생명연장, 사망률 감소, 총 의료지출 감소, 장애 감소, 입원일수 감소 등 경제적 효과로 확산돼 투자액의 2.4~3.0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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